영화/SF 공상과학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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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영화] 루시 (생명에 대해서)영화/SF 공상과학소설 2014. 10. 6. 19:00
쑤욱 들어가다 만... 친절한 안내를 부탁해 | ●●◐○○ '루시(LUCY, 2014)'는 '인간이란?', '왜 사는가?'에 대해서 퀵 베송 감독의 방식으로 답을 하고자 한 영화같다. 삶의 목적은 '시간(Time)'을 얻는 것이며, 시간을 얻기 위한 정보와 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세포(생명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로)들은 서식환경이 좋으면 번식(다음 세대의 세포로 계속 전달)으로, 안좋으면 자급자족(안전한)의 삶을 선택해서 점점 시간을 늘려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심오한 질문에 대해서 SF적인 요소를 가미시켜 간단하게 담아내고 있지만, 수긍이 될듯 말듯, 답으로 충분한 듯 모자란 듯하다. '왜 시간을 얻으려고 하는지'에 대한 다음 궁금증에 대해서 힌트조차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생명의 본질은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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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연신 하품)영화/SF 공상과학소설 2014. 9. 17. 11:03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 트론은 죽지 않아, 죽지 않아 | ●●◐○○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 2014)'는 가장 지루한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된 것같다. 새로운 위기를 만들어낸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스토리 패턴을 고스란히 답습하며 러닝타임 160여분을 가장 재미없게 만들었다. 특히, 기존의 변형이 아닌 자유자재로 입자를 분리했다가 배열하는 식으로 변형하고, 또, 입자로 하늘을 날아다니며 무적처럼 보였던 갈바트론(Galvatron)이 보통의 방식으로 제압당하는 것은 한국 여느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전개로 무척 실망스러웠다. '사라진 시대'와 관련된 후속작이 나온다면 어떨지 모르겠다. 다만, 광대한 스케일과 고퀄리티의 CG는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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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영화/SF 공상과학소설 2014. 9. 8. 00:30
정말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을까? 온 우주의 시간을 돌려야 한다는 것인데... | ●●●○○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Edge of Tomorrow, 2014)'는 일본 만화, 'All You Need Is Kill'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작품이다. 하지만 외계인의 침공, 타임루프, 남녀 주인공의 출연이라는 틀은 같지만, 크게 차이나는 점은 만화원작에서는 남자 주인공은 처음부터 훈련병이었고, 여자 주인공은 끝에 죽는다. 그리고 만화에서는 전쟁의 스펙타클한 장면을 볼 수 없었지만 영화에서는 볼 수 있었다. 미믹들의 연결성도 조금 차이가 있는데 만화쪽 네트워크 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넘어간다. 1) 외계생명체를 '미믹'이라 부르며, 간부급의 '알파'와 타임루프 능력을 가진 '오메가' 미믹이 존재한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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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영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스토리 리셋)영화/SF 공상과학소설 2014. 8. 19. 21:18
뻔한 시간 여행이지만, 꽤 흥미진진한!!! |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 Days of Future Past, 2014)'는 '터미네이터(1984)'처럼 로봇(센티널)에 의해 파멸로 치닫는 미래에서 시작된다. 이 로봇들은 돌연변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되어 있어 1등급(First Class) 돌연변이들도 버겁다. 소수의 엑스맨이 그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센티널로부터 습격을 당하면 몇 주전으로 엑스맨 한명을 보내(키티 프라이드:쉐도우캣-엘렌 페이지 분-의 능력으로 정신만 보낼 수 있다) 습격을 예고해서 미리 도망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더이상 도망칠 곳이 없어지자 로건(울버린, 휴 잭맨 분)이 모든 일의 발단이 된 과거로 돌아가(몇십년 전의 과거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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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영화] 레지던트 이블 : 댐네이션 (バイオハザード ダムネーション, Resident Evil: Damnation, 2012)영화/SF 공상과학소설 2014. 8. 11. 17:30
밀라 요보비치없는 레지던트 이블 | ●●◐○○ '레지던트 이블:댐네이션(지옥살이)'는 생체 무기(뇌가 보이는 무자비한 괴물)를 조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설정의 이야기로 실사에 버금가는 퀄리티는 엉성하게 만든 SF 영화에 비하면 킬링 타임용으로 백배 나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밀라 요보비치' 배우를 좋아해서 그녀가 없는 '레지던트 이블'은 너무 허전했다. 그리고 엄브렐라의 종말을 보지 못했기에 엄브렐라 무언급은 외전임에도 불구하고 짝퉁, 레지던트 이블로 느껴졌다. 그냥 '댐네이션'이라고 해도 무방해 보인다. 결말에서 후속편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기는 한데 그때 엄브렐라가 나올지는 모르겠다. 레지던트 이블: 댐네이션 Resident Evil: Damnation 8.5감독카미야 마코토출연-정보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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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영화/SF 공상과학소설 2014. 8. 3. 17:34
켑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2014) | ●●●◐○ 이름 값 하는 오락 영화였다.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 크리스 에반스 분)의 방패 액션은 더욱 현란해졌다. 방패에 인공지능이 내장되어 있는지 절대 잃어버리지 않는다.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팔콘(안소미 마키 분)의 등장과 활약. 사라진 줄 알았던 하이드라는 쉴드에 숨어들어 세력을 키웠다. 종국에는 쉴드를 해체시킬 수 밖에 만든다. 그리고 하이드라 윈터솔져의 정체는 절친이었지만 작전 수행 중 죽은 버키 반즈(세바스찬 스탠 분)이었다. 하이드라가 그를 살려냈지만 기억을 지워버리고 강력하게 만들었다(크래딧 맨 마지막에 캡틴 아메리카 박물관을 찾아 자신에 대해 알게 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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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영화] 다이버전트 (이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영화/SF 공상과학소설 2014. 7. 26. 17:20
다이버전트(Divergent, 2014) | ●●●◐○ 영화 러닝타임 140분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는 덜 지루하게 본 것같다. 하지만 영화 초반에 설정되었던 세계관에 비해 시시하게 마무리가 된 것같아 후속작 여부를 확인해 보았다. 와우! 있단다. 다이버전트 이외에 3편이 더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2편은 '인서전트(2015년 3월 개봉 예정)', 3편은 '얼리전트'. 그리고 3편은 두 편(각각 2016년, 2017년 개봉 예정)으로 나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소설에 비해 영화의 평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아무래도 감독 교체와 연관이 있나보다. 그도 그럴것이 열여섯살이 되면 하는 분파 결정을 베아트리스(돈트리스로 결정 후 '트리스', 쉐일린 우들리 분)가 오빠, 케일럽 프라이어(안셀 엘고트 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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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영화] 더 시그널 (반전은 없다)영화/SF 공상과학소설 2014. 7. 24. 10:29
★ '더 시그널' 영화 볼만한가? Yes, But 반전은 없다. 닉 이스트먼(브렌튼 스웨이츠 분)과 조나(뷰 크냅 분)은 온라인 채팅으로 MIT를 해킹한 노매드를 약올린다. 그러자 노매드는 닉과 조나의 노트북을 해킹해버린다. 닉과 조나는 해킹 신호(시그널)를 역추적하여 노매드의 위치(네바다 주 어디쯤)를 파악해낸다. 때마침 헤일리 피터슨(닉의 여자친구, 올리비아 쿡 분)을 데려다주는 길에 네바다에 들려 노매드를 잡아 놀래켜주려고 한다. 밤늦게 도착해보니 아무도 살지 않는 폐가. 혹시나해서 닉과 조나는 폐가를 둘러보지만 차에서 기다리고 있던 헤일리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황급히 뛰쳐 나가보지만 헤일리는 공중으로 뿅! 날아가버린다. 그리고 암전. 닉이 눈을 떠보니 조나와 헤일리는 보이지 않고, 환자복을 입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