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SF 공상과학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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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캅(2014)'이 필요한가?영화/SF 공상과학소설 2014. 5. 3. 11:17
영화 로보캅(1987)의 리메이크 작. 하지만 원작을 본 세대로서 그때 만큼의 감흥은 없다. 소실된 고성을 현대풍에 따라 리모델링한 느낌이랄까. 현대에 맞쳐 많이 세련되어졌지만 로보캅의 필요성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1980년대에서 본 미래와 21세기에서 보는 미래가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아이언맨(2008)이 있다는 것이다. 굳이 어렵고, 복잡한 수술을 통하지 않더라도 더욱 강력하게 무장시킬 수 있어졌다. 영화 로보캅(2014)도 영화 속에서 '로보캅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화두를 던진다. 그런데 영화에서도 로보캅 필요성을 납득시키지 못한 채 이야기는 진행된다. 로봇들의 인공지능도 20세기에 보았던 것보다 많이 발전하였다. 굳이 인간의 뇌가 필요한 상황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터미네이터4(2008)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