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좋은 영화
-
추천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2(How To Train Your Dragon 2, 2014)영화/<추천> 좋은 영화 2014. 9. 10. 00:30
"나도 드래곤 한마리 사줘!" | ●●●●○ 애니메이션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2'는 전작 '드래곤 길들이기(2010)'에 결코 뒤지지 않는 재미와 감동을 준다. 보통 후속작은 전작에 비해 감흥이 떨어지지만, '드래곤 길들이기2'는 그렇지 않다. 성공하는 후속작 모습을 제대로 갖쳤다. 커진 스케일과 다양한 드래곤의 출현, 그리고 '드래곤 길들이기'의 백미는 히컵과 투슬리스(나이트 퓨리) 비행인데 이 역시 업그레이드가 되어 우리의 상상력을 새롭게 자극해준다. 또, '드래곤 길들이기'만의 매력을 잃지 않았다. 매력이라함은 '균형'이다. 얻게 되면 반드시 잃게 되는 것이 있다. 가령 전편에서 히컵은 투슬리스라는 드래곤을 얻게되는 대신 자신의 다리 하나를 잃었다. 이번 편에서는 어머니 찾게 되지만 아버지를 잃게..
-
추천 영화] 끝까지 간다 (부패 경찰의 꿈)영화/<추천> 좋은 영화 2014. 8. 4. 15:01
끝까지 간다 (A Hard Day, 2013) | ●●●●○ 이런 긴박감을 느껴본 적이 있었을까? 영화 내내 도망갈 틈을 안준다. 어떻게 해서든 끝까지 가게 만든다. 고기 분위별로 손질 잘 해놓은 것처럼 군더더기도 별로 없고, 마지막 종착지도 화끈해서 좋았다. 아무렴 이 정도 스케일은 돼야지 납득도 되고, 썽에 차지. 제대로 만든 스릴러에 기분도 UP. 이 영화를 제대로 즐길려면 그냥 부패경찰, 고건수(이선균 분)를 쫓아가면 된다. 끝까지 간다 (2014) A Hard Day 8.6감독김성훈출연이선균, 조진웅, 신정근, 정만식, 신동미정보범죄, 액션 | 한국 | 111 분 | 2014-05-29
-
죽기 전에 봐야할 영화] 하나와 앨리스영화/<추천> 좋은 영화 2014. 6. 25. 20:22
무슨 영화를 볼까하고 포털 영화랭킹을 보고 있는데 급상승한 '하나와 앨리스(花とアリス: Hana & Alice, 2004)'가 눈에 띄었다. 그런데 2004년도 영화. 10년 전 영화에 왜 사람들 관심도가 높은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관심도가 높은 영화였다면 분명 보았을 법한데 왜 보지 못했을까? 2004년도를 잠시 되돌아봤다. 워크홀릭. 열심히 일만하던 때였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남는 것도 별로 없고 왜 그렇게 열심히 일만 했는지 모르겠다. 이유야 여떻든 지금 보면 되니까 과거에 연연하지 않도록 한다. 영화는 두 여중생이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이 여중생들의 이름이 '하나(스즈키 안 분)'와 '앨리스(아오이 유우 분)'이다. 그리고 이 둘은 고등학생이 되는데 고교시절 하나와 앨리스의 우정과 사..
-
침묵의 목격자 (웨이보 공식 사이트까지 가보다)영화/<추천> 좋은 영화 2014. 6. 10. 16:41
'침묵의 목격자'는 진부한 스토리의 범죄 법정 영화가 아닐까라는 짐작을 깨고, 찐한 부성애父性愛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알아보지도 못할 웨이보 공식 사이트(weibo.com/u/2882459253)도 방문해 정도였으니 두말하면 잔소리다. 영화 초반, 평이하게 사건의 개요를 보여 줄 때만 하더라도 린타이(거대 부호, 순홍레이 분)와 통타오(곽부성 분)검사의 법정싸움으로 사회 정의가 실현되느냐 마느냐의 뻔한 이야기로 보였다. 다시 통타오 검사의 입장에서 사건을 보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급반전(진범이 딸, 린멍멍이 아닌 린타이로 밝혀진다.)을 이루게 될 때까지만 해도 그저그런 영화로 보였다. 또다시 저우(위난 분, 방송기자 김주하 필feel이 난다. 좀 많이 망가진 김주하? 입술이 좀 많이 부운 김..
-
프리덤 라이터스 (스승의 날 쌤들이 기억해야 하는 이야기)영화/<추천> 좋은 영화 2014. 5. 16. 09:48
"The Freedom Writers Diary는 1999년에 출판되었다. 에린 그루웰과 그 학생들은 203호 교실의 성공을 재현하기 위해 Freedom Writers 재단을 설립했다." - 프리덤 라이터스 결말 자막 중에서 영화, 프리덤 라이터스(Freedom Writers, 2007)는 한 명의 선생이 문제가 많았던 반 학생들을 인간답게 살도록 가르친다는 내용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나에게는 은사가 없다. 학생 시절, 사고나 문제를 일으키는 문제아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특출나게 공부를 잘했던 학생도 아니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에게 관심을 가져준 선생도 없었던 것같다. 스승의 날은 초등학교 때만 하더라도 의례히 선물해야 하는 날이었다. 하지만 점차 학년이 높아지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지..
-
영화 '10분', 내가 강호찬이라면 나의 선택은?영화/<추천> 좋은 영화 2014. 5. 14. 23:40
영화 10분(10 Minutes, 2013)은 현재 우리 사회의 일러그진 단편을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인 강호찬(백종환 분)은 방송 PD가 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가정 형편상 여의치 않아 돈을 벌어야 한다. 그래서 한 직장에 인턴으로 취업하게 된다. 그리고 자기 일에 충실하면서 인정받아 정직의 기회를 얻게 된다. 그러나 낙하산 하나가 그 자리를 채간다. 어찌해야 될지 몰라 방황하는 동안 정직원들과 트러블이 생긴다. 강호찬은 떠날 결심하게 되는데 여차 여차해서 다시 정직의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그만 둘 것인지, 정직이 될 것인지 10분 후에 대답을 해야한다. 여기에서 영화는 클로징. 영화는 당신이 강호찬이라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묻는다. 한 우물만 파도 될까 말까한데 두 가지를 병행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