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봐야할 영화] 하나와 앨리스

무슨 영화를 볼까하고 포털 영화랭킹을 보고 있는데 급상승한 '하나와 앨리스(花とアリス: Hana & Alice, 2004)'가 눈에 띄었다. 그런데 2004년도 영화. 10년 전 영화에 왜 사람들 관심도가 높은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관심도가 높은 영화였다면 분명 보았을 법한데 왜 보지 못했을까? 2004년도를 잠시 되돌아봤다. 워크홀릭. 열심히 일만하던 때였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남는 것도 별로 없고 왜 그렇게 열심히 일만 했는지 모르겠다. 이유야 여떻든 지금 보면 되니까 과거에 연연하지 않도록 한다. 영화는 두 여중생이 등장하면서 시작된다. 이 여중생들의 이름이 '하나(스즈키 안 분)'와 '앨리스(아오이 유우 분)'이다. 그리고 이 둘은 고등학생이 되는데 고교시절 하나와 앨리스의 우정과 사랑에 대한 감성 이야기였다. 엔딩곡이 나오면서 엔딩 크래딧이 올라가는데 '우와~'

명작은 시간이 흘러도 흘러가지 않는다고 했던가. 일본 여고생들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10년이 지난 현재에 봐도 맑았던, 심장 하나로 숨쉬던 학창 시절의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었다. 마치 쭈그러들었던 내 심장에 풋풋함이 채워져 부풀어오르는 것같았다. 어느샌가 생각할 것이 많은 나이가 되었다는 것이 안타까워 급술이 땡기기까지 했다는... 강추다. 강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로 꼽고 싶다. 2014년 7월 3일 다시 재개봉한다고 하니 놓치지 말자. 글쓴이 영화 '하나와 앨리스' 평점 : ●●●●◐ 안봐도 살아가는데 지장없지만, 보면 보약된다.

하나와 앨리스 발레 학원에 가지 않고 땡땡이 친다.

하나와 앨리스는 같은 발레 학원을 다니는 베프(베스트 프랜드)이다 

하나와 앨리스가 도달한 어느 역에서 앨리스는 한 남자를 지목한다.

앨리스가 먼저 찜. 

선로 쪽에 책을 들고 있는 남자는 미야모토(카쿠 토모히로), 고등학생이다.

미야모토는 항상 책을 보고 있다. 서있을 때도, 걷고 있을 때도

얼마나 시간을 아낀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뒤에는 외국인 유학생. 

하지만 관심없어 하던 하나가 앨리스 모르게 미야모토에게 호감을 가지고 쫓아다닌다.

아뿔싸, 하나가 잠들었는데 입벌리고 자는 모습을 미야모토에게 보여주고 만다.

하지만 미야모토는 관심 밖인다. 여전히 책을 보고 있다.

미야모토는 만담부인데 만담 대본을 외고 있는 중이다.

드디어 앨리스(좌)와 하나(우)는 고등학생이 된다.

미야모토와 같은 학교.

하나가 알고 미야모토가 활동하는 만담부에 가입한 것같다.

그러던 어느날 미야모토는 대본을 외우고 가던 중 셔터에 부딪혀 뇌진탕을 당하고 만다.

미야모토 선배 뒤를 쫓아다니던 하나가 이 사고를 목격하게 되고 쓰러진 미야모토에게 다가가는데...

엥?

하나는 이때다싶어 멀쩡한 미야모토를 기억상실증으로 몰아간다.

미야모토가 자기(하나)에게 사랑고백을 했다고... 헐~

미야모토는 자기가 진짜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으로 받아드린다.

하나와 미야모토가 만나는 것을 앨리스가 봐버리고 말고

하나는 모른 척해달라고 한다.

쇼핑을 하고 귀가하던 앨리스는 길거리에서 연예기획사 스카우터에게 제의을 받는다.

하나의 거짓말은 자꾸만 커지기 시작한다.

앨리스를 미야모토의 전 여친이라고 꾸며내기까지 한다.

앨리스는 하나 뜻대로 전 여친 행세를 한다.

앨리스의 집. 청소 안하고 널부러진 상태로 어머니와 살고 있다.

엄마는 새 남친구를 만나고 있다.

앨리스는 아버지와는 떨어져 산다. 가끔 만난다.

앨리스, 비오는 날 우의를 입고 발레를 하고 있다.

그런 시절이다. 낙엽이 바람에 구르는 모습만 봐도 즐거운 날.

하나와 앨리스는 미야모토와 바닷가로 놀러갔는데

트럼프 카드 하트A를 찾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그런데 앨리스가 찾게 된다.

사실 먼저 찾은 것은 미야모토였는데 아마도 다른 사람이 버린 카드 중에 하트A 가 있었나 보다.

미야모토는 무슨 생각인지 그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

앨리스의 소원은 미야모토와 사귀고 싶다고~

하나는 놀라 황급히 미야모토를 잡지만

결국 하나와 앨리는 싸우게 된다.

밑에 깔린 하나.

앨리스는 미야모토를 전 여친자격으로 하나 몰래 만나 데이트를 하지만

앨리스가 몰랐던 미야모토의 비밀이 하나 있었다.

미야모토는 묵을 못먹는다.

결국 앨리스는 지금까지의 상황이 거짓임을 털어놓게 된다. 하나의 대한 것까지

학교 축제. 하나는 미야모토에게 하트A 카드를 찢어버리라고 한다.

카드를 찢어버린 것같지 않지만 미야모토는 하나에게 마음을 연다.

앨리스는 계속 오디션을 보지만 낙방한다.

그러다 우연히 발레를 해보라는 말에 발레를 하게 되는데

신고 있는 구두로는 힘들어 힘들어 종이컵과 테이프로 발레슈즈를 만드는 기지를 발휘한다.

이 장면을 영상으로 봐야한다. 아오이 유우는 실제 발레를 배웠다고 한다.

감동을 준 앨리스는 발탁된다.

여차 여차해서 하나와 앨리스는 화해를 하고 이전의 관계로 돌아간다.

::: 영화 하나와 앨리스 동영상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