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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영화] 루시 (생명에 대해서)영화/SF 공상과학소설 2014. 10. 6. 19:00
쑤욱 들어가다 만... 친절한 안내를 부탁해 | ●●◐○○
'루시(LUCY, 2014)'는 '인간이란?', '왜 사는가?'에 대해서 퀵 베송 감독의 방식으로 답을 하고자 한 영화같다. 삶의 목적은 '시간(Time)'을 얻는 것이며, 시간을 얻기 위한 정보와 지식을 전수하기 위해 세포(생명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로)들은 서식환경이 좋으면 번식(다음 세대의 세포로 계속 전달)으로, 안좋으면 자급자족(안전한)의 삶을 선택해서 점점 시간을 늘려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심오한 질문에 대해서 SF적인 요소를 가미시켜 간단하게 담아내고 있지만, 수긍이 될듯 말듯, 답으로 충분한 듯 모자란 듯하다. '왜 시간을 얻으려고 하는지'에 대한 다음 궁금증에 대해서 힌트조차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생명의 본질은 '소유'라는 것인데... 영화는 여기까지만 얘기를 한 것같기도 하고 물론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지만 '왜 시간을 얻으려고 하는지'로 돌아올 뿐이다. 그래서 만약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왜 사는가'에 대해서 힌트를 얻고자 한다면 영화, '휴고(2011)'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