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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영화]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스토리 리셋)영화/SF 공상과학소설 2014. 8. 19. 21:18
뻔한 시간 여행이지만, 꽤 흥미진진한!!! | ●●●◐○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 Days of Future Past, 2014)'는 '터미네이터(1984)'처럼 로봇(센티널)에 의해 파멸로 치닫는 미래에서 시작된다. 이 로봇들은 돌연변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되어 있어 1등급(First Class) 돌연변이들도 버겁다. 소수의 엑스맨이 그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센티널로부터 습격을 당하면 몇 주전으로 엑스맨 한명을 보내(키티 프라이드:쉐도우캣-엘렌 페이지 분-의 능력으로 정신만 보낼 수 있다) 습격을 예고해서 미리 도망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더이상 도망칠 곳이 없어지자 로건(울버린, 휴 잭맨 분)이 모든 일의 발단이 된 과거로 돌아가(몇십년 전의 과거로 보내져야 했는데 그러면 정신이 산산조각나서 빠른 자가치유 능력을 가진 로건이 가게 됨) 미래를 바꿔보려고 한다. '엑스맨3:최후의 전쟁(2006)' 이후로 더이상 보지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미스틱(레이븐, 다른 사람으로 변신가능한, 제니퍼 로랜스 분/ 혹자는 아바타라고 부르기도 함. 웃자고 한 얘기임)과 진 그레이(팜케 얀센 분)를 계속 볼 수 있게 되서 내가 다 숨통이 트이는 것같다. '시간 여행'이라는 가장 오래된 방식으로 엑스맨 이야기를 다시 살려내는 상상력은 정말이지 대단한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