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법정스님의 의자'에 앉아 볼까요~
    영화/소중하게 2014. 4. 14. 11:29



    법정스님의 의자 (2012)

    8.6
    감독
    임성구
    출연
    법정, 최불암
    정보
    다큐멘터리 | 한국 | 75 분 | 2012-05-24
    글쓴이 평점  

    '법정스님의 의자'에서 소유에 얽매어 사는 우리에게 인간의 조건에 대해서 질문을 던진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나는 지금 진정한 나로 살고 있는가?', 

    '나는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는 부자인가? 가난한가?' 


    어떠한 것도 소유하지 않은 채로 자기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을까? 특히 의자는 특별한 것같다. 어떤 의자에 앉느냐에 따라 내가 달라지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같기 때문이다. 

    비싼 의자에 앉아 있으면 함부러 대하지 않고, 볼품 없는 의자에 앉아 있으면 낮게 평가 당하고... 그런데 가슴에 답답함이 가득 찬다. 비싼 의자에 앉으려고 사는 것같아 답답하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이 쓰이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 법정 저, '무소유' 중에서


    가슴은 소유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데, 머리는 소유해야 한다고 소리치고 있다. 무슨 다중 인격 장애도 아니고... 가슴과 머리가 일치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런 한 사람이 법정 스님이 아니었을까 한다. 삶에 대한 방향을 잃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이야기었다.

    법정스님의 의자 포스터 이미지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