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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영화] 애프터 쇼크 (재난 속 공포)영화/공포 2014. 7. 20. 20:49
★ '애프터 쇼크'는 다른 재난 영화와 다른 것이 있는가? Yes
'애프터 쇼크(Aftershock, 2013)'는 다른 재난 영화와 다르다. 영화를 보면서 '영화니까, 주인공이니까' 솟아날 구멍이 생기고, 살아남을 수 있는 틈이 생기고, 당하지 말아야할 불상사를 안당하는 그런 영화의 법칙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역경을 극복해내는 초월적인 영웅은 없다. 또 끝까지 살아남는 주인공도 없다. 그래서 재미가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대로 영화를 만들면 얼마나 재미없어지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같다. (설마 지진과 쓰나미의 자연 재해와 무법지대 속에서 사람이 다치고, 죽고, 몹쓸 짓(강간)을 당하는 그런 이야기가 재미있다고 한다면 Bye Bye) 물론 영화 '데스트레이션'처럼 불행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작위적인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하여튼 최악의, 재수없는 영화다. 영화가 최악이라는 것은 아니다. 최악의, 재수없는 상황을 만들어낸 영화라는 것이다. 글쓴이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