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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돌은 날아간다'는 무슨 영화인가영화/솔직하게 2014. 4. 16. 10:38
'콘돌은 날아간다'라는 제목의 영화는 참 난해한 영화다. 러닝타임 100여분 동안 무엇을 보고 있는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아무런 정보없이는 제목으로도 그 영화 내용을 짐작하기 어려울 것같다. '콘돌은 날아간다'은 사제와 인간 그리고 남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박신부:조재현 분)의 이야기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수현(배정화 분)의 전라노출(음모(陰毛)까지 적나라하게 보임), 신부와의 정사(情事) 연기도 전혀 욕정적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고 아름답지도 않았다. 그냥 동물의 번식 본능으로 이루어지는 교미처럼 아무런 감정이 일지 않았다.
'콘돌은 날아간다' 제목은 는 페루 민요(옛 잉카의 노래), 'El Condor Pasa'를 직역한 것이다. 이 민요는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페루가 해방과 자유를 꿈꾼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그래서 영화적 메시지는 박 신부의 죄책감에서의 해방과 치유를 의미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