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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영화]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 (13구역 리메이크? 리부트?)영화/솔직하게 2014. 9. 16. 08:40
풀 워커의 유작이라는 점 말고는 다른 차별성은 없어 보인다. | ●●◐○○
영화에서 '리메이크'는 이미 제작된 영화에서 시나리오와 캐릭터는 유지한 채 배우와 감독만 바꾸어서 다시 제작한 영화를, '리부트'는 이미 제작된 영화의 캐릭터만 유지하고, 전작의 연속성을 버리고 새로운 이야기로 제작한 영화를 말한다. 그래서 '브릭맨션:통제불능 범죄구역((Brick Mansions, 2014)'은 '13구역(2004)'의 리부트라기보다 리메이크로 보는 것이 맞을 것같다.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그대로 남아있으면서 약간 변경하거나, 다듬고, 보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13구역 특유의 액션 스타일이 좀 부드러워진 느낌이랄까, 스펙터클한 맛은 좀 떨어진 것같다. 원작과 다른 것이 크게 없는데 왜 제작했는지 잘 모르겠다. 시간이 많이 지난 것도 아니고... 풀 워커의 유작이 된 것 이외에는 달리 차별 포인트로 잡을 만한 것이 없어 보인다. 13구역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괜찮겠지만, 아니라면 좀 많이 지루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