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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기버 : 기억전달자 (매듭을 만들어놓고 풀지못해 싹뚝 잘라 푼)영화/솔직하게 2014. 9. 14. 00:30
'더 기버2 : 파랑채집가'가 과연 제작될 수 있을까? | ●●◐○○
영화, '더 기버:기억전달자(The Giver, 2014)'는 로이스 로우리의 'The Giver(한제:기억전달자, 1993)'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총 4권으로 2012년에 완결되었는데 1권 'The Giver(기억전달자, 1993)', 2권 'Gathering Blue(파랑 채집가, 2000)', 3권 'Messenser(메신저 ,2004)', 4권 'Son(태양의 아들,2012)'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략 1권의 주인공과 2권의 주인공이 3권에서 만나 4권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원작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영화만을 가지고 이야기한다면 인간에게 소중한 그 무엇을 말해주고자 하는 것같은데 '잘 모르겠다'. 2편이나 3편 정도되어야 영화의 가치를 알 수 있을 것같다. 그런데 1편에서 조차 1이야기 흐름상 중요한 순간인 클라이막스(조너스가 아기와 함께 썰매를 타고 한계선을 돌파할 때)를 이상하게 처리해 버렸다. 마치 매듭을 만들어놓고 풀지못해 가위로 싹뚝 잘라 푼 것같았다. 러닝타임(97분)도 타임이지만, 한국어로 번역된 대사를 기준으로 봤을 때도 뭔가 덜 완성된 듯한, 모호한 대사 투성이다. 처음에는 이해가 된 것처럼 보였지만 막상 후기에 옮겨적으면서 다시 살펴보니 뭔가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과연 이 영화가 원작의 핵심을 제대로 담아냈을까라는 의구심마저 들어버렸다. 그래서 후속작으로 '더 기버2 : 파랑채집가' 가 제작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것같다.
더 기버 : 기억전달자 (2014)
The Giver
6.7- 감독
- 필립 노이스
- 출연
- 브렌튼 스웨이츠, 테일러 스위프트, 제프 브리지스, 메릴 스트립,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 정보
- 드라마, 판타지, SF | 미국 | 97 분 | 2014-08-20
- 로이스 로우리Lois Lowry : 소설가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