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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일요 드라마] 140831 삼총사 3회 줄거리
    (TV) 드라마 2014. 9. 1. 11:44

     박달향에게 주어진 비밀임무와 소현세자는 왜 미령에게 자결하라고 했을까?  |       

    삼총사 2회 끝 : 미령(유인영 분)과 노수(박성민 분)를 뒤쫓던 박달향(정용화 분)은 후금 사신단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미령이 사신단의 용골대[각주:1](김성민 분)에게 소현세자(이진욱)가 모의를 눈치챘다고 전하자 용골대는 박달향을 죽이려 한다. 삼총사 3회 시작 #01 산. 용골대는 화살을 쏘라고 지시하자 화살이 박달향에게 쏟아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말이 두앞발을 들어올려 화살을 막아준다. 간신히 살아남은 박달향은 사신단의 추격을 피해 꼬박 하루만에 주막으로 다시 돌아온다.


    #02 동궁전

    부상을 입고 돌아온 소현세자는 걱정하는 강빈(서현진 분)을 물리고 내관을 부른다. 강빈이 동궁전을 나서려는데 익위사 우익찬 허승포(양동근 분)이 들어온다. 강빈이 어찌된 영문인지 물어보지만 허승포도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내관을 부른 소현세자는 미령을 보았다고 어찌된 것인지 물어본다. 당황하는 내관. 소현세자는 내관이 죽은 미령을 직접 보지 않았음을 눈치챈다. 다시 자세히 알아보라고 지시하고 팔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궁 밖에 박의관을 찾아간다. 조정에 알려지면 안되겠기에 내의관을 부르지 않는 것이다.


    #03 박달향을 놓친 사신단

    용골대는 '속았다'고 생각하며 (왜 속았다고 말한 것인지는 좀더 드라마 진행을 보아야 할 것같다.)

    용골대 : "만약 세자가 죽거나, 이 문제로 우리 후금의 입장이 곤란해지면 너희들(미령과 노수)은 내 손에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노수 : "세잔 줄 진작 알았으면 단칼에 숨통을 끊어줄껄 안그래? 이나라가 우리한테 해준게 뭐야?! 재수없는 것이. 절단낼 기회였는데 말이야"


    #04 주막

    허승포는 판쇠(이켠 분)를 시켜 박달향에게 서신을 전한다. 박달향의 안부를 묻고, 소현세자의 상태를 전한다. 그리고 최명길 대감댁에서 보자고 한다. 최명길(전노민 분)은 소현세자, 허승포, 안민서(정해인 분)의 스승이라고 한다. 


    #05~07 호조판서 최명길의 집

    최명길의 집에 도착한 박달향은 최명길에게 혼나고 있는 허승포와 안민서를 보게 된다. 그리고 다른 쪽에서 느긋하게 쉬고 있는 소현세자를 발견한다. 박달향은 소현세자에게 사신단과 용골대를 만났었다는 것을 알린다. 그런데 최명길이 웃고 있는 소현세자를 보고는 소현세자에게 잔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최명길이 박달향을 보게 된다. 그제서야 박달향은 아버지의 서신을 최명길 대감에게 전하게 된다. 박달향 : "제 아버지께선 어르신의 외사촌의 매형의 외숙부의 처조카 되신다고 들었습니다." (최명길과 박달향은 11촌정도 되려나...) 하지만 최명길은 박달향의 아버지를 기억하지 못한다. 

    최명길 : "오늘이 방방의[각주:2]가 있는 날이 아닌가. 홍패(과거합격증)도 받기 전에 겪은 게 많군. 내가 지방 시찰을 간 사이에 여러 일들이 일어난 모양이네. 자네도 이미 연류가 됐으니 숨길 것도 없고, 숨길 수도 없어. 설명을 해주자면 말일세. 시국이 심상치가 않아. 또 한번의 전쟁이 임박했네. 또 한번의 전쟁이 일어난다면 조선은 절단날걸세. 그리곤 돌이킬 수 없겠지. 이런 시기에 국론을 모아야할 조정은 오늘 자네가 본 것처럼 제 살길 찾느라고 줄서는데 혈안이네. 명분과 실리, 기회주의가 뒤섞여 한마디로 난장판. 모두가 나라를 지키고자 하나 지키는 방법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르고... 알겠나? 자네가 무관으로서 첫발을 내딛은 시국이 하필이면 이런 때일세. 이제 곧 입관하게 될테니 묻겠네. 자넨 무관으로서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 어떻게 이 나라를 지킬 것인가?" 


    김자점[각주:3](박영규 분)는 역모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일단 도성을 벗어나 안주로 간다.

    소현세자 : "그보다(꽁지 뺀 김자점과 일당들) 문제는 용골대인데..."

    안민서 : "박달향을 없애려고 한거보면 그쪽도 당황한겁니다. 연류된 게 알려져 후금에 유리할 게 없으니 상황을 지켜보느라 며칠 늦게 입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소현세자 : "김자점은 대세를 쫓아다니는 자이니 미리 후금에 붙으려 한 게 놀랍지도 않고, 근데 왜 용골대는 김자점을 만나려고했을까? 김자점과 무슨 약속을 하려고...?"


    내관이 미령의 아버지를 만나 확인해보았지만 역시 미령의 시신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하인이 미령의 시신이 참혹해 차마 보여줄 수 없었다며 바로 묻었다는 말만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하인이 며칠 뒤에 자살을 했다고 한다. 자살한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소현세자 : "그럼 미령의 죽음을 눈으로 확인한 자가 아무도 없다는 말이냐?"

    내관 : "그런 셈입니다. 설마 어제 보셨다는 여인이 정말 미령이 일까요?"

    소현세자 : "잘모르겠다, 나도. 너무 찰나여서."

    내관 : "만약 살아있다면 어쩌시려고요?"


    #08 문호 인사

    최명길 집에서 밤을 보낸 소현세자가 가까스로 강빈과 함께 인조(김명수)에게 문호 인사를 올리게 된다. 인조가 손주 소식을 묻자 강빈은 눈물을 흘리고 만다. 난처해하는 인조와 소현세자다. 처서로 돌아온 강빈은 내관에게 간밤의 소현세자 행적에 대해서 듣는다.


    #09~14 방방의 

    김자점과 만났던 대신들은 자신들의 알아본 세자때문에 안절부절이다. 그때 세자가 나타난다.

    소현세자 : "간밤에는 평안하시었습니까? 저는 아주 불쾌한 악몽을 꾸어 잠을 설쳤습니다. 전쟁은 시작도 안했는데 나라를 먼저 팔아치우려는 매국노들이 들끓는 꿈 말입니다. 꿈에서도 어찌나 어이가 없든지요. 깨어나니 꿈이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실이 아니라서."



    방방의가 있다는 소식에 강빈은 예전에 박달향과 했던 약속을 떠올린다. 

    박달향 : "방방의, 방방의 가본 적 있어?"

    윤서(강빈) : "아니"

    박달향 : "인정전 넓은 뜰에 문무백관들이 쫘악 도열을 해. 급제자들은 문 밖에 서있지. 문이 열리고 한명씩 호명을 하면 문과 급제자는, 동쪽으로 무과 급제자는 서쪽으로 들어와. 장원급제 순서대로. 나 급제하면 방방의 꼭 와."

    강빈은 조용히 방방의에 가서 박달향이 들어오는 것을 흐뭇하게 바라본 뒤 간다. 


    그런데 방방의를 보러온 급제자 가족들 속에서 미령을 보게 된다. 소현세자는 내관에게 잡아오라고 시키지만 놓치고 만다. 그런데 미령은 도망을 치다가 방방의를 보고 가는 강빈과 마주치게 된다. 날카롭게 강빈을 보는 미령이다. 강빈은 대수롭지 않게 지나친다. 



    #15~17 비오는 밤, 주막

    방방의를 마치고 주막에 있는 박달향에게 판쇠가 허승포의 전갈을 가지고 찾아온다. 판쇠가 전해준 것은 노비문서와 서신이었다. 서신에는 허승포가 축하 선물로 판쇠를 선물로 준다는 것이었다. 이를 안 판쇠는 부정하며 다시 확인해보겠다고 허승포에게 간다. 


    그리고 소현세자가 찾아온다. 소현세자는 박달향에게 비밀임무를 준다. 영접도감[각주:4]에 배치, 후금 사신단의 호위를 맡게되면 후금과의 영향을 주지 않도록 사신단 모르게 미령을 찾아내어 자기 앞에 데려다 놓으라고 한다. 

    소현세자 : "질문있느냐?"

    박달향 : "미령이란 여인을 찾는 건 공적인 일입니까? 아니면 저하의 사적인 일입니까?"

    소현세자 : "공적이기도 하고 사적이기도 한 일이다."

    박달향 : "그럼 이번에 찾으시면 어쩌시려는 겁니까?"

    소현세자 : "글쎄, 마지막으로 본 게 5년 전이다. 그때와는 다르길 바랄뿐이다."

    박달향 : "5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소현세자 : "갑자기 말문이 뜨였는냐?"

    박달향 : "질문을 하라시니 하는 겁니다."

    소현세자 "훗, 그때..."


    (회상)

    미령 : "저하, 절 사랑한다면서요? 사랑한다고 했잖아요."

    어린 소현세자 : "자결하라."


    소현세자 : "내가 죽였다. 헌데도 살아났으니 놀랄 일이지."

    박달향 : "그럼 이번에 찾으시면?"

    소현세자 : "모르겠다, 나도. 만나봐야 알 것같다. 과연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아마 둘 중에 하나 아니겠느냐. 다시 죽이든지, 아니면 나야말로 손잡고 사랑의 도피라도 하든지..."

    박달향 : "지금 그 말씀은 농담이십니까? 아니면"

    소현세자 : "질문시간 끝났다. 이제 명을 수행하거라."


    #18 후금(오랑캐) 사신단 입성

    박달향은 성문 앞까지 온 후금 사신단 속에서 미령을 발견한다. 



     삼총사 4회 예고  |       

    박달향 : "제가 이 명을 받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대신 : "전하, 부디 사신 용골대의 목을 쳐 천하에 그 뜻을 보여주시옵소서."


    인조 : "너보다도 침착하지 못하다니..."

    대신 : "지금 전하께서는 대체 어디를 가시는 겁니까?"



    미령 : "동병상련이라 그런가? 나, 갑자기 당신이 좋아졌어."

    박달향 : "일단 옷은 갖춰입고 얘기했으면 좋겠소."


    소현세자 : "뭐 숨기고 있지않소."

    강빈 : "아니 아닙니다."

    소현세자 : "잠시 더 머물다 가시오."





    삼총사

    정보
    tvN | 일 21시 00분 | 2014-08-17 ~
    출연
    정용화, 이진욱, 양동근, 정해인, 서현진
    소개
    조선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고전 <삼총사>가 다시 태어난다! 강원도 무인이자 가난한 집안의 양반 출신으로 한양에 올...



    1. 용골대 : 후금(청나라)의 장수이자, 이후 병자호란의 주역이 됨. [본문으로]
    2. 벙방의 : 국가에서 시행한 문과와 무과에 합격한 사람을 방목에 적은 뒤 호명하는 의식. [본문으로]
    3. 김자점 : 인조반정의 1등공신. 척화파 문신. [본문으로]
    4. 영접도감 : 사신들을 맞이하기 위해 설치되는 임시 관청.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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