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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수목 드라마] 140828 괜찮아 사랑이야 12회 줄거리
    (TV) 드라마 2014. 8. 29. 14:42

     조동민, 장재열의 정신증 진단, 박재범은 박재열을 따로 부른다. 박수광♡오소녀 |     

    괜찮아 사랑이야 11회 끝 : 차 안에서 장재열(조인성 분)은 지해수(공효진 분)에게 결혼하자고 말하는데 괜찮아 사랑이야 12회 시작 #01 지해수 : "뭐하자고? 밥먹자고?" 장재열 : "결혼하자고" 지해수: "뭐? 술마시자고?" 장재열 : "왜? 부담스러워?" 지해수 : "너, 아무 의미없이 잽 날리지마라. 그런 말 덥석 잡는 여자 만나면 고생해."


    #02 조동민 진료실

    CCTV 녹화영상을 다 본 조동민(성동일 분)은 치료해야 된다고 말한다. 조동민도 심란해 한다.


    #03~05 윤철이 운영하는 바

    장재열, 계속 결혼타령이다. 지해수는 인생 스케쥴에 없는 일이라며 진지한 말이 아니길 바란다. 지해수는 장재열에게 헤어지게 된다면 헤어지는 이유가 뭘지 물어본다. 

    장재열 : "그럼 우리가 헤어질 이윤 단 하나네. 니 성질 혹은 내 성질."

    지해수는 장재열에게 물어본다. 왜 자기랑 결혼하고 싶은지...

    장재열 : "처음이고, 진지지. 근데 결혼할 생각없음 더는 묻지마."

    장재열은 지해수에게 지갑을 선물한다. 그래도 지해수는 왜 자기랑 결혼하고 싶은지 물어본다.

    장재열 : "음... 내가 침대가 아닌 화장실에서 자고, 엄마가 1년 365일 겨울에도 문이 열린 찬 거실에서 자고, 형이 14년 감방에서 지낸 얘기 너말고 구구절절 다른 여자한테 말할 자신이 없어. 내 그런 얘기 듣고 보고도 싫어하거나 불쌍하게가 아니라 지금 너처럼 담담히 들을 수 있는 여자가 이 세상에 또 있을까? 난 없다고 생각해. 해수야, 만약 그런 여자가 또 있다면 제발 알려줘. 내가 너한테 많이 매달리지 않게. 그냥 농담으로 끝내고 싶었을텐데 안됐다."


    각자 집에 돌아와서 전화 통화.

    지해수 : "나"

    장재열 : "알아."

    지해수 : "장재열, 내가 너랑 결혼 안한다고 그러면 나 안만나?"

    장재열 : "아니"

    지해수 : "만나?"

    장재열 : "어"

    지해수 : "다른 여자들 안만나고?"

    장재열 : "다른 여자 재미없어. 관심도 없고."

    지해수 : "내가 니 말 안들어준다고 짜증도 안내고?"

    장재열 : "어"

    지해수 : "왜?"

    장재열 : "사랑하니까."

    지해수 : "왜 날 사랑하는데?"

    장재열 : "몰라."

    지해수 : "너 부담스러워"

    장재열 : "미안해. 이제부턴 조금만 사랑할께. 안부담스럽게"

    지해수 : "보고 싶어. 안고 싶고"

    장재열 : "참어"

    지해수 : "응, 일 조금하고 자."


    #06 카페

    박수광(이광수 분)은 부모님과 함께 차를 마시고 있다. 여자친구를 소개시켜줄려고 했느데 아버지 구박이 장난 아니다. 결국 박수광 참지 못하고 아버지 탓을 한다. 그러자 아버지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데 박수광 뒤쫓아가 붙잡으며 

    박수광 : "아빠 잘못이 아니라고요. 나는 행복하니까 아빠도 행복하시라고요."


    #07~08 장재열이 어렸을 살던 집. 

    조동민은 장재열의 정신증 파악을 위해서 예전에 살던 집에 가본다. 그리고 사건을 쭉 재구성해 보는데...

    어머니(차화연 분)는 장재범의 말(아버지는 아직 안죽었고, 자신이 찌른 것으로 하겠다. 그래봐야 2~3년 감방에 들어가 있으면 되니 칼을 치워버리라고)에 따라 칼을 치우려고 하는 순간에 아직 죽지 않는 의붓아버지가 어머니의 발을 잡는 바람에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게 된다.

    강교수(당시 변호사) 왈 : "당시 취조시 장재범 모친이 기억하는 상황은 거기까지였어요. 정신과 감정의가 그랬죠. 해리[각주:1]가 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이지만 동생 장재열은 모친이 범인인걸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내가 사인이 좌상이 아니라 화재로 인한 질식사라고 하자 법정에서 엄마대신 형을 범인으로 지목한 거죠. 안타깝게도요."

    그리고 조동민은 대문 옆에 걸려 있는 거울을 보고, 장재열이 거울을 통해서 어머니가 불을 지르는 걸 봤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최호(도상우 분)는 조동민에게 전화해 장재범 사건 방송 불가라고 통보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조연출 민영(문지인 분)을 불러 술한잔 하자고 하니 냉큼 쫓아가는 민영이다. 


    #09 술집에서 낮술

    조동민은 장재열은 불러 낮술 한잔한다. 어느 정도 취하자 조동민은 강우 얘기를 슬쩍 꺼내본다. 예전에는 가끔씩 찾아왔는데 지해수를 만나고부터는 자주 온다고 한다. 그리고 조동민은 원래 밝았는지 물어본다. 원래는 완전 겁많은 순둥이었는데 사건 이후에 밝게, 긍정적으로 살기로 했다고 한다. 불쌍한 엄마를 위해서 그래서 거울 보고 웃는 연습도 하고,농담하는 연습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낙타 이야기를 꺼낸다. 모든 어둠을 삼킬 정도로 밝고 강해질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고 한다. 그러다 형에게는 보상이 필요하다고 한다. 자기가 가진 재산을 형한테 이미 줬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했는지, 진짜 보상이 될지 걱정한다. 그런데 갑자기 폰을 집어들어올리면서 강우한테서 전화가 왔다고 조동민에게 보여준다. 폰은 분명 꺼져 있는데 말이다. 그리고 통화하는 장재열. (예상컨데 글을 쓰지 못할 때마다 강우가 나타나는것같다.)


    #10~11 홍대 집

    결국 만땅 취해서 홍대 집에 온 장재열. 지해수가 내려와 부축한다. 그런데 또 입맞춤. 이제는 키스는 일상화가 된 것같다. 이층에 올라오자 박수광이 나온다. 

    박수광 : "소녀가 보제. 봐? 말어?"

    장재열 : "봐야지."

    박수광 : (집 대문 앞에 있는 소녀에게 전화를 해서 마당에서 보기로 한다.) "저 싸가지가 우리 아빠랑 나 싸우는 거 봤다고 무시하러 왔으면 어떡하지?"

    장재열 : "사람 무시하는 여자앤 만나지 말아. 쪽팔리게 매달리지 말고, 응? 너한테 안어울려."

    박수광 : "이제 좀 나를 아네."

    조동민 : "야, 소녀가 마당에서 왜 귀신처럼 어른대니?"

    지해수 : "내려가봐, 헤어질 땐 헤어지더라도 매너는 지켜야지."


    #12~15홍대집 마당

    박수광 : "왜?"

    오소녀 : "그냥, 보러"

    박수광 : "봤으면 가."

    오소녀 : "저번 클럽에서 니 춤 진짜 재밌더라."

    박수광 : "그래서?"

    오소녀 : "그랬다구. 참 그리고 울 아빠가 쓰레기 집에 안두고 판다."

    박수광 : "우리 아빠는 내가 싫고 부끄러운 게 아니라 그냥 속상한거야. 우리집 욕할거면 꺼져. 돈 필요하면 딴데가서 알아봐."

    오소녀 : (뒤돌아서는 박수광을 붙잡아 돌려세우며 입맞춤)

    박수광 : (틱장애) "나는, 여자가 먼저 키스하는 게"

    오소녀 : (헤드셋을 박수광에게 씌워준다.)

    박수광 : (틱장애가 멈추자 오소녀에게 키스한다.) 




    #16 장재범 전화

    장재범은 장재열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와 조동민 모르게 단둘이서만 보자고 한다. 그래서 옛날 사건을 기억해보자고 한다. 진짜 칼을 누가 찔렀는지... 장재열은 어머니의 방화 장면을 떠올리면서 형이 죽였다고 한다.


    #17 병원

    조동민을 이영진(진경 분)을 만나 심각한 표정으로 장재열에게 정신증이 있다고 말하자 조동민 진료실로 자리를 옮긴다. 그리고 이영진이 장재열 CCTV 동영상을 보여준다. 

    이영진 : "형에 대한 죄책감이 엄청났던 것같네. 물론 엄마를 위해서였지만 형이 범인이라고 위증을 하고 열여섯살 어린애가 건강하게 살긴 힘들었을거야. 나라도 그럴 것같다."

    조동민 : "매 맞고 힘들게 사는 엄마를 위해서 나는 정말 어쩔 수 없이 형을 버려야했다. 나는 엄마를 부양해야 했다. 나는 죄가 없다. 이런 일이 일어난게 문제지. 내가 무슨 죄냐. 이렇게 건강하게 자기합리화해야 하는데 재열이는 너무 착해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자신같은 강우를 만들어내서 보호하고 있는 것같애."

    이영진 : "엄마가 더 문제였겠지. 진실을 알면 엄만 살 수 없었을테니까. 진실을 모르게 엄마를 현재의 해리 상태에 머물게 하고 싶었을거야 . 그게 더 압박이 됐을거고."

    조동민 : "문젠 강우에 대한 리얼리티가 완전히 깨진 채로 둘의 관계가 3년간이나 끈끈하게 지속됐다는 거야."

    이영진 : "최악의 케이스네. 환시와의 관계가 너무 친밀해서 장재열한테 강우가 환시라는 걸 인지시키는 게 쉽지 않겠다."

    조동민 : "그러게. 전에 내가 알던 환자는 없는 부인을 환시로 만들어서 20년간을 살았어."

    이영진 : "당장 해수한테 알려. 저 자료만 봐도 충분한 강제 입원 요소야. 의심할 여지없이 자해 위험이 있다고 , 강우를 보호한다고 엉망진창이 되고 있잖아. 시간 끌다 해수까지 다칠 수 있어. 전에 윤철이가 해진이 구하려다 산에서 떨어져서 머리 다친 거 기억해?"

    조동민 : (해수한테 전화를 건다)"해수야, 오늘 근무 끝나고 내 병원으로 좀 와. 어? 급한 일이야. 응 이따보자."


    #18~23 해수,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24 도착한 해수

    지해수 : "뭐야? 왜그래? 얼굴들이. 어?"


     괜찮아 사랑이야 13회 예고   |       

    조동민 : "재열이가 많이 아프다, 해수야. 강우가 환시다."


    지해수 : "왜 경미한 뇌종양의 가능성은 배제해? 왜 스키조라고 단정해?"


    장재열 : "강우가 혼자 있던 때 어떻게 알지?"


    이경진 : "대부분의 자해 심리의 클라이막스는 결국 자살이야."


    장재열 : "강우야 너 절대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라. 니 옆엔 내가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

    정보
    SBS | 수, 목 22시 00분 | 2014-07-23 ~
    출연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진경
    소개
    정신과를 배경으로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



    1. 해리 Dissociation : 정신과 행동의 일부를 정신상태의 나머지와 분리시키는 무의식적인 방어기제. 해리 장애, 전환 장애에서 나타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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