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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수목 드라마] 140827 괜찮아 사랑이야 11회 줄거리
    (TV) 드라마 2014. 8. 28. 15:47

     태항호, 장재열의 상태를 알게 되다. 의붓 아버지 진짜 살해범은 누구? |     

    괜찮아 사랑이야 10회 끝 : 장재열(조인성 분)은 자기 라디오 프로에 지해수(공효진 분)를 출연시키기 위해 데려가는데 사람들한테 둘 사이를 설명하기 귀찮아 하는 장재열에게 지해수는 삐친다. 찮아 사랑이야 11회 시작 #01 방송국. 잠시 티격태격한 장재열과 지해수는 방송 시간 때문에 일단 휴전하기로 한다. 하지만 라디오 방송 중에도 티격태격한다. 

    장재열 : "그 말씀은 이별에 길들여진 사람은 이별이 별거 아닐 것이다."

    지해수 : "뭐, 반드시는 아니지만 그러기 쉽죠."

    장재열 : "반대의 급부도 있죠. 숱한 이별을 한 대가로 이제 그만 정착하고 싶단 깊은 갈망이 생기는... 솔직히 전 이제 그만 떠돌이 생활을 정리하고 싶단 갈망이 큰데..."

    지해수 : (메모지에 '너무 진심같아 나도 속겠다 야!'라고 쓴다)


    <음악 나가는 사이>

    지해수 : "배려는 무슨 배려. 그런 너는 마치 나랑 결혼할 생각이 있는 것처럼 말한다."

    장재열 : "없는 니가 이상하지. 애도 아니고 나이가 서른이나 되서 진짜 괜찮은 상대 간만에 만났는데 이사람하고 정당한 시기까지 간다면 뭐 어떻게 한번 결혼까지 가봐? 뭐 그런 생각."

    지해수 : "쉬잇. 너 이러다가 프로포즈까지 하겠다. 하하. 참고로 난 독신주의야."

    장재열 : "근데 왜 웃어? 결혼하기 싫은데?"

    지해수 : "니가 나를 결혼 상대로까지 생각하는 건 뭐, 싫지 않아서"

    장재열 : "왜 이렇게 이중적이야?"

    지해수 : "그게 나야."

    장재열 : "그래도 사랑은 하고 방송은 하자."

    지해수 기분이 풀렸다.


    #02 카페

    양태용은(태항호 분)는 장재열에게 문자를 보내 다시 한번 한강우 전화번호를 확인해보지만 없는 번호이다. 그리고 상숙이(하연주 분)를 만나 재열이 닮은 사람이 상숙이 집 앞에서 돌멩이 던지고 간 일(괜찮아 사랑이야 4회)을 물어본다. 상숙이는 이상한 것이 있었다고 한다. 마치 누가 옆에 있는 것처럼 말을 했었다고 한다. 양태용은 상숙이를 보내고 조동민(성동일 분)을 조동민의 약속장소까지 바래다주면서 장재열 증상에 대해서 물어본다. 조동민은 그런 증상이면 병원 가봐야한다고 한다.


    #03 대학교

    조동민은 최호(도상우 분)와 함께 장재범 의붓아버지 살해 사건으로 장재범(양익준 분)을 변호했던 강 변호사를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강 변호사는 그 때 일로 변호사일이 회의스러워 그만두고 대학교수가 되었는데 더 이상의 인터뷰를 거절한다. 

    최호 : "그러면서 그 사건은 말도 안되는 판결이 난 사건이다. 장재범도, 장재범이 범인으로 지목한 동생, 장재열도 절대 범인이 될 수 없다. 분명한 범인은 따로 있다면서..."

    조동민 : "분명한 범인이 따로 있다고?" 

    최호 : "네, 그러면서 더는 말 못한다고 가더라고요"


    #04 이젠 지해수가 적극적이다.


    #05 "너는 내가 딱이야."


    #06~15 다음날, 장재열 이사

    장재열이 짐을 다 싸고 이사를 가려는데 지해수가 보이지 않는다. 출근 시간이라 차막힐거라고 장재열이 일찍 나서기로 한다. 박수광(이광수 분)이 남은 장재열 짐을 차로 옮겨준다. 그리고 보여준다. 오소녀(이성경 분)와의 진행상황을... '소녀 : 나, 니가 좀 멋있어졌어. 만날래? 양다리 말고, 한다리 해줄게?' 좋아라하는 수광은

    박수광 : "근데 사랑하는 관계에서 좀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라는 말이 있잖아. 나 이번에 약자되기 싫은데 강자되는 방법 혹시 알아?"

    장재열 : "더 사랑해서 약자가 되는게 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약자가 되는거야. 내가 준 걸 받을려고 하는 조바심. 나는 사랑했음으로 행복하다, 괜찮다. 그게 여유지."

    박수광이 가고 차에 탄 장재열은 백미러에 뒷자석에 숨어있는 지해수를 발견한다. 지해수는 스마트폰 미니전광판 어플로 작별인사를 한다.








    차에서 지해수가 내리고 뒤따라 장재열 차를 몰고 가는데 갑자기 한강우(도경수 분)가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는 바람에 피하려다 지해수를 칠 뻔한다. 하지만 장재열은 전봇대에 부딪히고 만다. 다행히 장재열과 지해수는 찰과상만 입는다.



    #16 조동민은 이사간 장재열의 빈방과 지해수가 알려준 장재열 화장실 번호로 화장실을 살펴본다.


    #17 장재범, 재열의 어머니 집

    양태용은 장재열 어머니(차화연 분) 집에 며칠째 머물고 있다. 그런데 교도소에 있는 장재범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장재범은 출소하면 집에 가도 되냐고 물어본다. 어머니는 잘해주겠다고, 세식구 행복하게 잘 살자고 한다. 통화가 끝나자 양태용이가 간다고 한다.

    어머니 : "십년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가네. 이제 엄마 인생도 볕뜰날만 남았다. 그지? 태용아. 재범이가 다 마음을 내주고 그지?"


    #18 교도소

    장재범이 다른 일을 꾸민다. 출소해서 장재열을 해한 다음 조동민을 증언대에 세울 생각이다. 조동민이 자기의 억울함으로 동생을 해한 것이라 증언해 줄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면 정상참작이 될 것이고, 누명도 벗고, 나라를 고소해서 보상도 받을 계획이다. 그래서 조동민에게도 출소일을 하루 늦게 알려준다. 


    # 장재열의 서초동 집

    양태용은 장재열의 서초동 집으로 가서 장재열을 졸라 한강우와 통화를 시도한다. 양태용은 자기 폰에 저장되어 있는 한강우 번호를 확인하고 장재열이 먼저 한강우와 통화를 한다. 하지만 폰에서는 없는 번호라는 안내 음성이 나오고 있었다. 양태용은 전화가 끊어졌다면 재열 집을 나서고는 눈물 쏟는다.


    #19 카페

    박수광은 오소녀가 자기랑 만나자고 해놓고 다른 놈이랑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일하고 있는 오소녀에게 가서 돈 삼만원 던져주고는 샘이랑 클럽 가라고 한다. 그리고 오소녀를 해고한다. 황당해 하는 오소녀가 거지 취급하냐고 따지자 그렇다고 대답하는 박수광. 오소녀가 박수광의 뺨을 때리려고 하자 막는 박수광.

    박수광 : "야. 사람이 사랑을 주면 받을 줄 좀 알아! 니 아버지가 널 위해 폐지를 줍으면 고마운 줄 알고, 니 엄마가 널 버렸어도 미안함에 찾아오면 감사한 줄 알고, 제발 그따위로 살지 말고!"

    오소녀 : "우리 엄마아빠 얘기를 니가 왜 해!"

    박수광 : "니가 니 엄마아빠 뱃속에서 나왔으니까 기집애야! 나도 투렛이라고 울아빠가 내쫓았어도 아빠한테 일주일 한번 문안 전화는 해. 낳아준 게 고마워서." (뒤돌아서 가려는 오소녀의 팔을 붙잡고) "한번 더 기회를 줄께. 양아치 샘이랑 끝내고 나랑 진지할래 어쩔래? 나만 볼래 어쩔래? 5초줄께. 1,2,3,4"

    오소녀 : "좋아. 진지할께."

    박수광 : "일 끝내고 클럽가게 서둘러. 이층 테이블부터 닦고."


    #20 병원에 윤철(이동하 분)과 해진(괜찮아 사랑이야 5회 참고)이 찾아온다. 산부인과 진료 왔다고 한다. 


    #21 강교수 방

    최호가 삼고초려한 끝에 강교수를 설득하여 인터뷰 약속을 잡았다.

    강교수 : "그 사건은 두 형제가 범인일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퇴직을 앞둔 청소년범죄에 냉혹한 판사와 사회적 이슈가 필요했던 검사가 서둘러서 엉터리 판결을 내린 끔찍한 사건이죠. 당시에 저는 힘없는 신임 국선 변호사였습니다. 양수리 의부 살인 및 방화 사건에서 당시 검사가 제출한 증거물입니다. 여기 칼에는 장재범과 장재열, 둘의 지문이 동시에 뒤엉켜있고, 그리고 이 라이터에는 장재범이 단골로 다니던 당구장 이름이 있죠. 그래서 두가지 증거물이 모두 다 일치하는 장재범은 유죄."

    최호 : "그럼 범인이 장재범인 건 가능한 건 아닌가요?"

    조동민 : "이 라이타에 지문은요?"

    강교수 : "없습니다. 불에 그을려서 훼손됐죠. 그리고 이건 당시 의부의 사체입니다. 사체가 칼에 찔린 상처는 지금 보시다시피 깊이가 없죠. 당시에도 칼에선 폐 조직, 신장 조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최호 : "무슨 말씀이신지 잘 이해가 안가요?"

    강교수 : "이유는 사인이 칼에 의한 좌상이 아니라 연기에 의한 질식사이기 때문이죠. 칼을 찌른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 불을 낸 사람이 범인인거죠. 저와 부검의가 질식사인 걸 안건 최종 판결 전이었어요. 그래 잘됐다싶어서 변호자료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다음날인가 연락이 왔더라고요. 사체를 소각했다고. 검사가 손을 쓴거죠. 최종판결에서 동생이 형을 지목하고 그렇게 사건은 종료됐죠. 그때 장재범이 동생을 업고 나가고 그집에 남은 사람은 단 한사람. 엄마 뿐입니다. 불은 이후에 났죠."


    #22~23 장재열 서초동 집

    토요일 밤(정확히는 AM 12:31). 장재열과 지해수가 1박2일 데이트하기로 한 날이다. 하지만 장재열이 글쓰기에 여념이 없다. 30분만 기다려달라고 해놓고는 밤새도록 글만 쓰고 있는 장재열이다. 지해수는 방해하지 않으려고 집을 나서는데 장재열은 또 30분만 기다려 달란다. 그런데 지해수 외래가 잡혔다면서 병원 숙직실에서 자고 진료를 보기로 하고 나선다. 뭔가 개운치 않았는지 장재열이 뒤쫓아 가보지만 지해수는 벌써 택시를 타고 가버렸다. 올라서와서 보니 지해수 지갑을 떨어뜨려놓고 갔다. 그리고 집안은 온통 지해수가 다녀간 흔적들이 남아있었다. 지해수는 병원에서 놓고 간 지갑 때문에 장재열과 통화를 하고 있다. 장재열은 글 다썼는데 밤새웠다고 잘려고 한다고 한다. 지해수도 숙직실에 당도해서 잠을 잘려고 한다고 숙직실 문을 여는데...


    #24 조동민 의원

    양태용이 찾아온다. 그리고 울기 시작한다. 양태용은 양수리 CCTV 동영상을 조동민에게 보여준다. 


    #25 장재열 차안

    장재열 : "내가 오늘 곰곰히 생각했는데 이렇겐 우리가 오래 못볼 것같애."

    지해수 : "헤어지자고? 그래서?"

    장재열 : "아니, 그게 아니고."

    지해수 : "보약 사줘, 나."

    장재열 : "사줄께. 그리고 결혼하자."

    지해수 : "뭐라고 그랬어? 지금?"

    장재열 : "결혼하자고."




    괜찮아, 사랑이야

    정보
    SBS | 수, 목 22시 00분 | 2014-07-23 ~
    출연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진경
    소개
    정신과를 배경으로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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