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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수목 드라마] 140828 조선총잡이 20회 줄거리
    (TV) 드라마 2014. 8. 29. 10:52

      박윤강, 정수인, 최혜원, 김호경 모두 아버지 일로 시작해서 갑신정변까지 |     

    조선총잡이 19회 끝 : 정수인(남상미 분)은 더 나은 세상에서 박윤강(이준기 분)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김옥균(윤희석 분)의 정보원 제의로 궁녀가 되기로 하고 입궐하게 되는데 박윤강조차도 그녀의 뜻을 꺽지 못해 눈물의 배웅을 하게 된다. 조선총잡이 20회 시작 #01 박윤강은 슬픔과 분노가 뒤섞여 김옥균을 찾아가 따진다. 왜 하필 정수인인지, 왜 하필 왕의 여자, 궁녀인지를... 김옥균은 정수인이 중전의 신임을 얻고 있으며, 궁녀만이 민씨 일파의 동태를 파악해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정수인이 박윤강을 위해 영원히 도망자 처지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말한다. 그리고 김옥균은 정수인을 되찾을 방법은 일은 성공시키는 것이라고 박윤강마저 포섭하려 한다.


    #02 상회소

    갈 곳 없어진 박윤강은 온전치 못한 상회소를 방문한다. 광산에서 구해줬던, 상회소에서 쌀을 훔쳤던 아이를 보게된다. 이 아이는 한번 들은 목소리는 잘 기억해 낸다며 박윤강이 만월의 흑포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03 궁

    좌포청에 남겠다던 한정훈(이동휘 분)도 문일도(최철호 분)를 따라 궁궐 수비대에 들어온다. 그러다가 궁녀가 된 정수인을 만나게 된다.


    #04 최원신의 집

    광주 유수부 염탐하기 위해 떠났던 성길(진성 분)이 돌아와 최원신(유오성 분)과 최혜원(전혜빈 분)에게 보고한다. 그런데 박윤강이 없었다고 한다. 최원신이 이상하다고 여기지만 최혜원은 쫓겨다니는 박윤강은 숨어있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없을 것이라 방심한다. 

    최원신 : "그러고 있을 놈이 아니다. 또 살아있는 한 또 뭔가를 할 놈이야.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나는 싸움이다. 그게 그놈과 나의 숙명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최혜원은 광주 유수부 일대에 보부상들을 심어놓기로 한다. 


    #05 광주 유수부

    박윤강은 아이를 데리고 광주 유수부로 간다. 가는 길에

    아이 : "막막했거든요. 죽을 때까지 도망다닐 자신이 없었거든요."

    박윤강 : "쫓기지 않아도 되면 뭘 하고 싶니?"

    아이 : "서당 다니고 싶어요. 글 배우고 싶어요. 부러웠거든요. 부자집 도령들 책읽는 거 보면요. 근데 꿈 깨야죠. 언제 그런 날이 오겠어요. 그냥 밥이나 잘 먹었으면 좋겠어요."

    광주 유수부에 도착한 박윤강은 박영효와 김옥균에게 그 일을 하겠다고 승락한다. 정수인을 위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그리고 박윤강은 거사의 계획에 대해서 물어본다. 혹시 왕을 끌어내릴 것이냐 물어보자

    김옥균 : "그건 아니네. 백성들은 아직 왕이 없는 세상을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네. 탐관오리는 욕해도 감히 전하의 권위까지 뒤엎으려는 생각은 품지 못하지."

    박영효 : "맞네. 우리가 전하를 해친다면 백성들은 오히려 우리를 역도로 몰아세울 걸세."

    김옥균 : "일단  전하를 살려둔채 그 신만 가져와야 하네. 왕실을 보존하게 해주는 대신 권력은 우리가 장악하는 걸세"

    박윤강 : "그럼 전 무력으로 궁궐을 차지해야겠군요."

    김옥균 : "그래 전하를 떠받치는 대신들을 모두 처단해야지. 좌상 김병제, 민영익과 민씨 일파, 그리고 최원신 같은 자들 말일세. 그리고 전하의 항복을 받아내는 걸세. 그런 다음 새정부를 만들어 새세상을 여는 거지. 적서의 차별[각주:1]을 철폐하고 노비는 해방시키는 걸세. 그리고 궁녀까지도 말일세."

    박윤강 : "그럼 군사는 얼마나 있습니까?"

    김옥균 : "금릉위 대감께서 키우고 있는 광주 유수의 군사, 오백. 함경도 북청에서 윤웅렬이 준비중인 군사 오백, 일본에서 유학한 사관생도 열네명. 그리고 충의계[각주:2] 비밀결사대만 마흔세명까지 군사의 합은 모두 천이 넘네."

    박윤강 : "많은 숫자군요. 허나 궁궐을 수비 중인 친군영[각주:3]의 군사들과 조선에 주둔 중인 청국 군사 삼천을 대적하기에는 한참 부족한 숫자입니다."

    김옥균 : "알고 있네. 여력이 된다면 더 모아야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받아야 하고."

    박윤강 : "도움이라면...?"

    김옥균 : "일본 공사와 접촉하고 있네. 좋은 결과가 있을 것같네."

    박윤강 : "안됩니다. 일본의 힘은 빌리지 마십시오. 이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의 힘으로 해내야 하는 일입니다. 외세에 의존한다면 결국 그들이 주인 노릇을 하려들 것입니다. 보셨잖습니까. 군란이후 청군이 우리에게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일본의 힘에 기대지 마시고, 백성들의 힘에 기대십시오. 백성들이야 말로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도 큰힘이 되어줄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도움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일입니다."

    김옥균 : "그래. 자네 말이 맞네. 헌데 우리의 뜻에 동조해 줄만큼 그들은 한가롭지 않네. 한끼의 끼니를 걱정해야 그들이 어찌 우리와 함께 뜻을 맞추겠네. 아쉽지만 지금은 마음을 모은 자들이 움직일 수 밖에..."

    박윤강 : "그걸 깨닫게 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겁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속해서 백성들을 만나십시오. 그들의 눈물을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어야만 해낼 수 있는 일입니다."

    김옥균 : "흠..."

    (밖으로 나와서)

    김옥균 : "안남(베트남)을 두고서 청국과 불란서(프랑스)가 전쟁을 벌이고 있지. 청국 측의 상황이 지금보다 어려워진다면 그 때가 바로 우리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걸세."


    #06 궁

    민영익(오민석 분)은 중전 민씨(훗날 명성황후, 하지은 분)에게 안남을 두고 프랑스와 전쟁 중인 청국의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청국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한다. 정수인은 중전과 민씨 일가의 동태를 파악해 내아문[각주:4]에 가던 중 최원신을 만나게 된다. 최원신은 의아해 하지만 자기 일을 도와달라며 부른다. 해상국에서 보내온 것들을 정리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박윤강과의 관계를 물어본다. 정수인은 다 잊을 것이라고 말하자

    최원신 : "수인아, 함부로 날뛰지 말거라. 니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그게 다 박윤강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안다. 경고하마. 헛튼 수작 부리지 말거라. 내가 지켜보고 있으니."


    #07 광주 유수부

    정수인의 정보를 받은 김옥균은 박영효와 박윤강에게 내용을 말해준다. 청나라 공사가 중전에게 보내온 것으로 보름 뒤에 청나라 군사 절반이 철수한다는 것이다. 이에 거사를 준비하고자 한다. 하지만 아직 수적 열세는 극복하지 못하는 터라 박윤강은 고종을 창덕궁에서 소수의 병력으로 방어하기 유리한 곳, 경운궁(현 덕수궁)으로 옮기자는 제안을 한다. 하지만 자연스럽지 못하면 들통날 수 있으니 고종이 직접 가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08 최원신의 집

    최원신은 최혜원에게 정수인이 궁녀가 된 사실을 말해준다. 최혜원 역시 정수인이 박윤강을 두고 떠날리 없다며 무슨 꿍꿍이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 때 성길로부터 전갈을 받는다. 광주 유수부에서 박윤강이 포착되었고, 유수부 군복을 입고 군사들에게 총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이다. 


    #09 광주 유수부

    최원신이 광주 유수부를 방문한다. 마침 박영효, 김옥균과 같이 회의를 하고 있었던 박윤강은 황급히 병풍 뒤에 숨는다. 최원신은 들어와 박윤강이 있는 것같다며 둘러보려고 하자 박영효는 왕실을 앞세워 최원신의 무례를 꾸짓는다. 이에 최원신은 꼬리를 내리고 물러간다. 하지만 최원신은 뭔가 숨기고 있다는 낌새를 알아차린다. 


    #10~14 궁

    정수인은 김옥균에게 고종을 경운궁으로 옮길 방법으로 화약을 터뜨려 반란을 가장해 고종을 안전한 곳(경운궁)으로 피신시켜보자고 한다. 김옥균이 좋은 생각이라 하자 정수인은 화약을 준비해달라고 한다. 김옥균은 김호경(한수완 분)에게 무기고에서 화약을 조금씩 빼내와 내아문 뒤뜰 담 아래 표시해 둔 곳에 두라고 한다. 실행에 옮기던 김호경은 내아문에 가던 중 최원신과 최혜원을 만나게 된다. 김호경은 아버지(김병제)를 만나러 왔다고 둘러대고 갈 길을 간다. 최혜원이 김병제를 보게 되는데 김호경이 다른 쪽으로 가는 것같아 알려주려 쫓아간다. 그런데 도중에 정수인을 보게 된다. 김호경은 약속된 장소에 화약을 놓고 나오는 길에 정수인과 마주치게 된다. 하지만 서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런데 이 장면을 최혜원이 숨어서 목격하게 된다.


    #11 

    최혜원은 중전에게 정수인을 너무 믿지 말라며 정수인과 박윤강의 관계를 알려준다. 그리고 정수인은 박윤강을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내놓을 것이다라고 하자 중전은 놀란다. 박윤강에게 벌어진 일들을 안다면 필시 자기와 고종에게 앙심을 품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최혜원은 필시 다른 목적이 있을 수 있다며 시험을 해보라고 한다.


    #12 박윤강은 한정훈에게 부탁해 궁 지리를 익혀둔다. 


    #13~14 

    최원신은 중전에게 금릉위 부마(박영효)가 박윤강을 숨겨주고 있다는 것같다는 것과 김옥균과 함께 있는 것을 봤고, 밤늦게까지 군사훈련하고 있다는 것을 알린다. 그러자 김병제(안석환 분)는 박영효와 김옥균이 평소 일본 명치유신[각주:5] 신봉해왔다며 정변을 꾀하는 것으로 본다. 이에 최원신은 박영효를 외아문[각주:6] 수장으로 보내자고 한다. 외아문은 병권이 없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엿들은 정수인이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은밀히 움직인다. 하지만 정수인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상궁이 뒤쫓게 된다. 하지만 궁지리를 파악하고 있던 박윤강의 도움으로 위험을 피하게 된다. 


    #15 사찰

    제미(김가은 분)은 상추(최재환 분)에게 임신한 사실을 알린다. 소식을 들은 상추는 기뻐한다. 하지만 제미는 노비한테서 태어난 아이는 무조건 노비라며 걱정한다.


    #16 광주 유수부

    박윤강은 박영효와 김옥균에게 정수인으로부터 들은 중전 일파들이 자신들의 정변 계획을 눈치챘다는 것을 알린다. 


    #17 궁 대전

    김병제와 민영익은 전날 계획했던대로 고종에게 박영효를 외아문 수장으로 옮기자는 인사 이동안을 건의한다. 그리고 최원신은 박영효가 훈련시킨 군사들을 친군영에 편입시키자 건의한다. 고종은 마침 자신의 곁에 두고 싶어하던 차라 흔쾌히 승인한다. 김병제는 박영효의 군사들을 가장 믿고 있는 병방 김호경에게 보내고 안심하게 된다. 


    #18 거사는 다가오고

    김옥균과 박영효는 더 시간을 지체하면 할수록 자신들의 정체만 드러날 뿐이라며 거사를 앞당기기로 한다. 이에 박윤강은 우정국[각주:7]에서 대신들을 모두 처단하고, 창덕궁으로 가서 고종과 중전을 데리고 경운궁으로 옮기는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김옥균은 박윤강 몰래 일본 공사의 협조(거사가 시작되면 일본 군사를 지원해주기로 함)를 약속 받아온다. 


    #19 

    정수인 방에 다른 궁녀가 몰래 들어와 방을 뒤진다. 정수인은 잠이 깊이 든 척한다. 아무것도 찾은 것이 없자 방을 나가는 궁녀를 뒤쫓아보려는 정수인은 그 궁녀가 최혜원과 만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20~21 우정총국 개설 축하연

    박윤강 : "자, 시작합시다. 조선의 백성들에게 새세상을 열어 줍시다."

    박윤강이 지른 불로 거사는 시작되는데 경운궁에 가 있어야 할 김호경이 아버지, 김병제를 찾아 우정총국으로 오게 된다. 그리고 자리는 피하는 김옥균과 박영효를 수상히 여긴 민영익이 쫓는다. 정수인은 화약을 설치하러 가고...





    조선 총잡이

    정보
    KBS2 | 수, 목 22시 00분 | 2014-06-25 ~
    출연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유오성
    소개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액션 로맨스 드라마.



    1. 적서 차별 : 조선시대 적자(본부인의 아들)와 서자(첩의 아들)를 차별하는 관습이 있었다. [본문으로]
    2. 충의계 : 개화파로 구성된 비밀결사. [본문으로]
    3. 친군영 : 조선 후기의 중앙군 조직. [본문으로]
    4. 통리군국사무아문, 통리내무아문 [본문으로]
    5. 명치유신 : 19세기 일본이 추진한 근대화 정책. [본문으로]
    6. 외아문 : 외교업무를 담당한 관청. [본문으로]
    7. 우정국 : 조선말, 우편 업무를 위해 설치한 관청.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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