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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140821 조선총잡이 18회 줄거리(TV) 드라마 2014. 8. 22. 13:17
김병제, 최원신은 '만월의 흑포수'의 방해에도 득세하고, 쪼그라든 고종.
조선총잡이 17회 : 박윤강(이준기 분)은 야마모토(김응수 분)와 손잡고 일하려는 최원신(유오성 분)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최원신 금광에서 핍박 받으며 강제로 노역을 하는 노비들을 풀어주고, 화약기술자를 빼돌려 채굴작업을 중단시켰다. 그리고 야마모토를 자신이 하는 금광사업쪽으로 끌어들인다. 조선총잡이 18회 줄거리 시작 #01 최원신의 집. 화가 머리끝까지 난 최원신은 주체를 못하고 박윤강을 쏴 죽이려고 하지만 최혜원(전혜빈 분)이 간신히 말린다. 그런데 야마모토에게 공급하기로 한 생사와 우피 1를 송도 상인들이 모두 싹쓸이해서 구할 수가 없게 되었다. 결국 폭발한 최원신은 상회소로 달려가 박윤강에게 총을 겨누게 된다. 일촉측발의 상황. 하지만 자신이 그동안 쌓아놓은 것들을 한순간에 잃을 수가 없어 포기하고 만다. 2
박윤강 : "기다려라. 천천히 네 놈의 바닥을 확인할 때까지 더 괴롭혀줄테니까."
#02 김병제의 집
김호경(한수완 분)은 김옥균(윤희석 분)의 은밀한 부탁(첩자)으로 개화파를 떠나 김병제(안석환 분) 곁으로 가게 된다. 김병제는 아무것도 모른채 김호경이 자신에게 온 것을 기뻐한다. 그런데 갑자기 최원신이 문을 박차고 들어온다. 김병제와 김호경이 어이없어 하지만 김병제는 긴급한 일이 생긴 것으로 생각하고 김호경을 물린다. 하지만 최원신은 박윤강이 자신의 일을 망치고 있고, 박윤강이 더이상 장사를 할 수 없게 하기 위해 왕에게 말해 혜상공국 설립을 앞당겨 달라고 독촉한다. 야마모토와의 거래에 모든 것을 걸었다면서... 김좌영과는 달리 김병제에게는 무례하게 구는 최원신이다. 3
#03 궁, 조정회의
김병제는 고종(이민우 분)에게 시전의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사업 단속권(상행위 통제)을 가진 혜상공국 설립 추진안을 말해보지만, 김옥균이 현재도 보부상이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혜상공국까지 설립하면 더이상 보부상의 횡포를 막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나선다. 고민해 보겠다는 고종. 4
#04 개화파 모임.
김옥균 : "혜상공국이랍니다. 보부상 조직을 키워놓으면 누가 이득을 보겠습니까. 다 좌상(김병제)과 그를 따르는 부패한 추종자들입니다. 헌데도 전하께서는 좌상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시니..."
박영효 : "전하께선 이젠 개화의 의지도 보이지 않는 것같소. 거기다가 민씨 일파까지 좌상과 어울리니 우리가 생각하는 개화는 영 먼 일이 된거지요."
개화파 선비 : "허니 이대로 있으면 안됩니다. 우리가 이대로 있는 시간에도 일본과 서양, 다른 나라에서는 수십보씩 더 변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김옥균 : "어서 우리 일을 진행시켜야겠습니다. 이젠 정말 그 방법 밖에 없는 것같군요."
박영효는 궁, 대전에서 소식을 전해주던 궁녀가 군란으로 죽어 답답하다고 한다. 김옥균은 정수인을 추천한다.
#05 김옥균, 정수인에게 궁녀 제안.
김옥균 : "아버지의 뜻을 잇고 싶다 하였던가. 앞으로 조선엔 큰 변화가 생길걸세. 불란서(프랑스), 영길리(영국)처럼. 자네 아버지가 꿈꾸던 그런 세상을 만들 생각이네.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재능있는 자는 누구나 재상이 될 수 있는 그런 나라. 그날을 위해 사람들을 모으고 있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나와 뜻을 함께 하고 있지. 나를 도와주게. 나와 뜻을 함께 해주게. 비명에 간 자네 부친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내게 힘을 보태주게. 자네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네. 그건 아녀자 밖에 할 수 없는 일이지. 궁녀일세. 그래 궐에서 움직여줄 궁녀가 필요하네. 전하와 중전 마마 곁에서 정보를 빼내줄 사람이지."
정수인(남상미 분)이 주저하자 김옥균은 천천히 생각해 보라고 한다. 그리고 정수인은 박윤강과 상의한다. 박윤강은 정수인이 위험한 일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정수인은 갈등한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 싶기도 하지만 박윤강과 평범하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06 김병제와 야마모토의 만남.
최원신은 자리를 마련하여 김병제를 통해 야마모토에게 혜상공국 설립을 확인시킨다. 또한 김병제는 최원신이 조선의 상업 책임자가 될 것이니 조선에서 사업을 키울 수 있다고 힘을 실어준다. 최원신은 김병제에게 도움의 대가로 공물 거래 정보를 흘린다. 그리고 많이 매입해 두면 많은 이득을 볼 거라고... 아버지 최원신을 따라왔던 최혜원은 이번에는 통역으로 온 김호경에게 접근한다.
최혜원 : "오해하지 마십시오. 전 그저 호경 도령 마음을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것같아 드리는 말이니까요. 사랑도, 삶도 막다른 곳이라고 느껴지면 결국 의지할 곳은 가족 밖에 없더군요. 제가 그랬거든요. 앞으로 자주 뵙겠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호경 도령."
#07 김옥균의 집
김호경은 김병제가 야마모토를 만난 일과 최원신의 돈이 대신들 매수하는데 쓰이는 것같다고 김옥균에게 전한다. 의심쩍어 하고 있던 김옥균은 혜상공국 설립의 진실을 알게 된다. 김호경은 일을 마치고 나서는 길에 박윤강과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박윤강을 구해주고 일본에 데려간 사람이 김옥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박윤강이 김옥균을 찾아온 이유는 정수인에게 위험한 일은 휘말리게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러 온 것이다.
박윤강 : "만약 낭자가 위험해진다면 전 선생님을 보지 않을 겁니다. 아무리 제 목숨을 구해주신 선생님이라고 할지라도 참기 힘들겁니다."
김옥균 : "이거 참 섭섭하구만. 여자 때문에 은인을 아주 원수보듯 하는구만."
#08 김병제는 김호경을 좌영사 5로 추천하기로 한다.
#09 최원신은 박윤강에게 공물 상인들을 빼앗긴다.
박윤강이 좀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박윤강은 최원신이 총보다 돈을 더 두려워 한다는 것을 알고 계속 이런 식으로 방해를 하는 것이었다.
#10 정수인은 궁으로 가던 길에 김병제와 함께 다니고 있는 김호경을 보게 된다.
#11 궁.
중전 민씨(하지은 분)과 민영익(오민석 분)이 최원신과 최혜원을 만난다. 중전은 군란 때 자기를 도와줬다며 고마워하며, 앞으로도 민씨 일가를 위해 힘써달라 한다. 그러자 최원신은 고종이 망설이고 있는 혜상공국 설립을 도와달라고 청한다. 혜상공국이 설립되면 상인들에게 세를 거둬드릴 수 있으며 왕실 재정에 도움이 될 거라면서... 얘기를 들은 중전은 돕기로 한다. 이에 최원신은 중전에게 뇌물을 바친다. 뇌물을 본 중전은 매우 홉족해 한다. 그런데 정수인이 들어오게 된다. 그런데 최원신과 최혜원은 중전 앞에서 정수인과 친한 척, 아끼는 척한다. 그 모습에 치가 떨리는 정수인이다.
#12 밖으로 나온 정수인과 최혜원.
정수인 : "아저씨랑 마마 곁에서 무슨 일을 꾸미려고?"
최혜원 : "말조심해. 행여나 중전 마마 앞에서 말실수 하지 말거라. 그날은 너도 박윤강 그사람도 다시 위험해질거니까."
정수인 : "대체 뭐가 두려워서 그런 말을 하는거야? 아저씨가 총잡이라는 거? 아니면 언니가 나를 죽이려고 총을 겨눴던 일? 이것 하나만 명심해둬. 언니와 아저씨의 위선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일이 반드시 올거야. 그리고 아저씨가 지은 죄도 꼭 심판받게 될꺼야. 언제나 진실은 밝혀지는 법이니까."
#13
박윤강 : "전하도 중전 마마도 모두 똑같소. 다들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행동합니다. 그런 자들을 지키려고 아버지께서 희생되셨다는 것이 너무나도 원통하오. 역관 어른도 그리 돌아가시고"
정수인 : "그러고 보니 두 분 다 전하를 모시다가 돌아가셨네요. 전하께 희망을 걸고 지키다가 그렇게..."
#14 혜상공국 출범
박윤강이 생사, 우피에 이어 쌀 매입까지 최원신을 앞지르게 된다. 하지만 혜상공국 출범으로 포졸들이 나와 상회소를 철수하게 된다. 장시 6가 아니더라도 혜상공국 보부상 허락없이는 그 누구도 상거래할 수 없게 국법으로 정해졌기 때문이었다. 또한 최원신은 혜상공국의 권한으로 쌀을 독점하고 쌀가격을 인상해 버린다. 이 때문에 도둑이 넘쳐나게 된다. 마침 최원신 광산에서 구해줬던 노비 아이가 박윤강의 쌀을 훔쳐 달아나가 말에 치어 부상 당하게 된다. 불쌍한 마음에 박윤강이 치료를 하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쌀을 풀어 양민들에게 나눠주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박윤강은 야마모토 때문이라 여기고 만나보지만 헛수고였다.
야마모토 : "교토에서 내가 배운 것은 하나다. 장사꾼은 이윤을 남겨야 한다. 그리고 그건 네 입장에서 나올 말이 아니다. 넌 이제 조선인이다. 박윤강이다." (박윤강이라고 한다면 이제 더이상 빚을 안갚아도 되겠네요~)
박윤강은 김옥균을 만나 사정을 알리고 조정에서 조치를 취해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15 궁 대전.
김옥균은 고종에게 굶게된 백성의 사정과 양반들이 쌀을 매점매석하여 이득을 취한 사실을 알리고 방곡령을 건의한다. 이에 김병제는 장사치의 거래에까지 조정이 나설 필요가 없으며, 자칫 외국과의 마찰을 빚을 수 있다고 반대하고 나선다. 이에 고종은 영상에게 상황을 파악하여 보고하라고 하고 빠진다. 7
#16 궁 대전 밖
퇴궐하려던 김옥균은 궁에서 정수인을 보게 되고, 일정에 제안했던 것에 대한 답을 물어보지만 정수인은 거절한다. 김옥균은 마음이 바뀌면 얘기하라고 하고 퇴궐한다. 그런데 정수인은 궁에서 김병제와 같이 다니는 김호경을 또 보게 된다.
정수인 : "내가 잘못 봤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좌상 대감 밑으로 들어가신 겁니까? 오라버니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이군요. 저희 아버지 뜻을 끝까지 이어가겠다 하셨잖아요."
김호경 : "그런게 아니다. 지금은 모두 얘기할 수없구나. 허나 날 믿어다오. 그때 너에게 한 말은 모두 진심이었다."
정수인 : "됐습니다. 변명은 듣고 싶지않아요. 차라리 핏줄이니 어쩔 수 없었다 말씀하세요. 그럼 이해라도 해볼테니까. 그만 가볼께요. 이제 다시는 마주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17~18 만월의 흑포수
상추(최재환 분)는 밤에 마포나루 창고에 가면 쌀을 그냥 준다는 말을 퍼뜨린다. 그리고 박윤강은 최원신의 마포 창고를 습격하여 창고를 개방해 사람들이 마음대로 쌀을 가져가게 한다. 그리고 일본으로 향하는 야마모토의 쌀 운반선까지 습격하여 사람들에게 쌀을 가게 가게 한다. 야마모토는 만월의 흑포수라는자로부터 운반선 습격당해 쌀을 모두 털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벼루게 된다. 이에 가네마루(오타니 료헤이 분)가 박윤강을 찾아 조심하라고 경고해 주고 간다. 그리고 정수인도 소식을 듣게 찾아오게 되는데 왜 그리 한 것인지, 복수였는지 물어본다.
박윤강 : "처음엔 그랬소. 최원신과 야마모토에 대한 분노였고, 복수였소. 그리고 최원신, 그 자때문에 허무하게 죽어야만 했던 죄없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이였소. 저리 좋아하는 사람들 보니 내 마음이 조금은 이상해지는구료. 무작정 복수를 위해 총을 쐈을 때는 허망하기만 했던 마음이 지금은 어쩐지 가득 채워진 느낌이요."
#19~20 위험해진 박윤강
야마모토가 박윤강을 호출한다. 그리고 자기를 위해 만월의 흑포수를 잡아달라고 한다. 박윤강은 싫다고 거절한다. 사실 아먀모토는 박윤강을 의심하고 확인하려던 것이었다. 만월의 흑포수가 박윤강이라고 확신한 야마모토는 사람들을 보내 없애기로 한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가네마루가 도와줘 위기를 모면한다. 가네마루는 1년전 일본에서 자객의 습격으로 야마모토와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한조, 박윤강의 활약으로 목숨을 건진 일이 있었다. 하지만 가네마루의 뒤를 쫓아온 야마모토의 수하 하나가 박윤강에게 총을 쏘자 몸을 날려 박윤강을 구하고 대신 죽게 된다. 박윤강은 시신들을 야마모토와 최원신에게 내보이며 최후통첩을 알린다.
박윤강 : (야마모토를 보며)"가거라. 네 놈의 수하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떠나거라." (최원신을 보며) "날 죽이려고 하거든 이젠 네놈이 직접 나서야 할거다. 네놈의 모든 것을 걸고서 말이다."
조선 총잡이
- 정보
- KBS2 | 수, 목 22시 00분 | 2014-06-25 ~
- 출연
-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유오성
- 소개
-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액션 로맨스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