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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드라마] 140821 괜찮아 사랑이야 10회 줄거리(TV) 드라마 2014. 8. 22. 19:02
장재범 의붓아버지 살해 사건의 진실과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진실
괜찮아 사랑이야 9회 : 장재열(조인성 분)과 지해수(공효진 분)는 한바탕 말다툼한 뒤 바로 화해한다. 그런데 장재열은 아무렇지 않게 이사를 간다고 말한다. 지해수는 갑자기 혼란스러워 진다. 괜찮아 사랑이야 10회 줄거리 #01 장재열, 이사할 집으로 가서는 이틀동안 아무 연락이 없다. 장재열은 지해수가 그립지만 참고 글쓰는데 집중한다. 지해수도 그리워 장재열 방에 들어갔다가 메모를 발견한다. '704707 우리가 탔던 오키나와 왕복 플라이트 넘버. 이제 나 혼자만의 공간은 없어. 언제든 니가 들어올 수 있지. 근데, 대체 나한테 사랑한단 말은 언제쯤 할거야. 지해수!' 지해수는 화장실에 들어가 장재열 침대인 욕조에 누워본다.
#02 편의점
최호(도상우 분)와 장재열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최호가 장재범 의붓아버지 살해 사건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것같다. 장재열이 최호한테 장재범의 누명을 벗겨주면 존경해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해수 앞에 그만 나타나라고 주의를 준다. 최호도 장재열한테 지해수 가까이 접근하지말라고 경고한다. 장재열이 이미 가까이 접근했다는 뉘앙스를 주자 주먹을 휘두르는 최호다. 그리고 맞고 있지 않는 장재열, 실력 발휘를 하는데 최호가 박스에 부딪혀 기절하고 만다.
#03~09 교도소, 장재범 아미탈 인터뷰
조동민(성동일 분)은 장재범(양익준 분)에게 아미탈 인터뷰에 대한 얘기를 먼저 해준다. 아미탈 인터뷰는 치료를 위한 것이지 법적 증거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장재범은 이제는 자기도 자신을 믿지 못할 지경이라고 계속 진행하기로 한다.
쓰러진 장재열의 위치가 다르다. 장재열의 어깨가 밑에서 두번째 서랍이었는데, 아래 사진은 밑에서 첫번째 서랍에 걸쳐있다. 의도된 것일까?
장재범 : "그 인간은 재열이가 죽였어. 재열이가 죽였어. 재열이가 죽였어."
청년 장재범 : "재열이가 이 인간 칼로 찔렀어. 경...경찰이 물어보면 내가...내가 찔렀다고 그래."
아직 이때까지는 의봇아버지 숨이 붙어 있었다.
장재범 : "정말 이삼년만 감방에 있을 줄 알았어. 근데 11년형을 주더라고, 판사가. 그래서 진실을 말했지. 재열이가 그랬다고. 근데 그 놈이 엄마랑 짜고 나를 배신했어."
장재범이 약에서 깨어나고
조동민 : "그동안 너, 참 많이 외로워겠다. 이젠 외로워 하지마. 재범아. 내가 니 마음 다 아니까. 그래 많이 울어. 그러고 푹 자라. 다시 만나자."
※ 아직 집에 불이 난 일에 대해서 언급이 없다.
#10~12 카페
박수광(이광수 분)은 오소녀(이성경 분)의 아버지에게 도와준다. 박수광 : "단, 약속해요. 이거 집에 가져가지 마시고, 고물상 가져다 주기로. 폐지는 고물상, 돈은 집안에. 아저씨가 자꾸 집안에 쓰레기를 쌓아놓으면 아줌마가 도망가듯 딸래미도 도망가. 이쁜 애가 더러운 집에 살겠어요? 생각해봐요."
오소녀 : (카페 밖에 나와서) "야, 너 뭐야?"
박수광 : "나, 아세요?"
최호 : "너 해수 사랑하냐? 진짜 장난 아니냐?"
장재열 : "내가 어떤 말을 해도 넌 화날껀데 사랑이래도, 장난이래도. 왜 그렇게 니 맘 다칠 짓을 해, 넌?"
최호 : "해수한테 전해. 쉽게 잊을 자신없지만 다신 싫다는데 나타나고 그런 짓 안한다고."
장재열 :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은게 남의 말 전하는 거야. 니가 해."
#12 장재열 환각.
한강우(디오 분)가 나타났지만 주변의 사람들이 한강우를 보지 못한다는 것을 장재열은 아직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
#13 장재열과 지해수, 안 본지 5일째
장재열이 문자를 보낸다. 통화 가능하냐고... 라디오 PD가 지해수를 패널로 초대하려고 연락을 준 것이었다.
지해수 : "내가 방송 출연해주면 너는 나한테 뭘 해줄껀데? 이사 안갈래?"
장재열 : "그건 못하지."
지해수 : "너, 나 사랑은 하니?"
장재열 : "미치게. 지금 이 순간도 니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지해수 : "절대, 내 몸에 손끝도 못대게 할꺼야!"
장재열 : "왜 이렇게 잔인해?"
지해수 : "이사가지마."
장재열 : "방송 출연 못한다고 그럴께." (전화를 바로 끊어버린다.)
지해수 : "햐, 사는 것도 긴장돼 죽겠는데, 연애까지 나를 긴장하게 만드네. 보고 싶다."
이영진(진경 분) : "벽에 머리대고 뭐하니?"
#14 바퀴벌레 환각에 시달리는 부부 환자 상담.
바퀴벌레에 시달리던 장면이 녹화된 CCTV를 보고 바퀴벌레가 없다는 것을 알게된 아내는 잠시 남편과 떨어져 지냈는데 바퀴벌레가 안보였다고 한다. 남편과 함께 있을 때만 보였다. 지해수 이상증상이 나타나기 전 일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아내는 말하기를 꺼려한다. 남편에게도 같은 것을 물어보지만 남편은 지해수에게 결혼했는지 물어본다. 안했다라고 답하자 남편은 말을 못한다고 한다. 결혼하지 않은 사람은 이해못한다고...
#15 홍대 집
조동민은 장재열과 얘기를 나눠볼려고 장재열 방문을 두들겨보지만 답이 없다. 조동민 방문을 열고 들어가 방안을 살피다가 '기억:장재열의 데뷔 이전 습작 모음집'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읽어보기 시작한다. 때마침 장재열이 짐을 챙기기 위해 들어온다. 작가 지망생들 교재용으로 만든 책이라고 한다.
조동민 : "잘 썼던데, 열다섯살짜리 습작이라고 보기에는. 아니야 정말 썼어. 근데 넌 열다섯살 때 방어기재라는 말을 어떻게 알았니?"
장재열 : "TV에서 뉴스보고요. 성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가해자를 복수한 경우였는데, 방어기재에 의한 정당방위로 인정돼 무죄 판결받은 걸 보고. 그 뉴스보고 진짜 엄청 신기했어요. 내가 생각하는 거보다 법이 따뜻하고나, 공평하구나. 생각했죠. 그이후에 형사건으로 생각이 변했지만..."
#16 조동민 방
이영진 : "사고사가 살인이 됐네."
조동민 : "다반사로 벌어지는 일이지."
이영진 : "니가 풀어야할 문제는 정리됐어?"
조동민 : "첫번재, 동생은 의붓아버지를 칼로 찌른게 아니라 의붓아버지가 넘어지면서 칼에 찔린건데 형은 그걸 살인으로 본다는거야."
이영진 : "엄마가 위증 했단 부분에 대한 문제도 풀어야겠네. 엄마가 형을 변호할 수 없었던 건 형이 칼 든 걸 봤기 때문이잖아."
조동민 : "그지."
이영진 : "동생이 위증한 가설 세워봤어?"
조동민 : "하나, 동생도 형처럼 사고를 살인으로 착각해서 형한테 뒤집어씌었다. 근데 그 가설 아까 다 풀렸어. 동생은 사건에서 열다섯살에 이미 방어기재와 정당방위에 대해서 말뜻을 정확히 알고 있었어요. 살인과 사고사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거지. 그리고 자신의 행동이 법정에 서서도 무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
이영진 : "두번째 가설은?"
조동민 : "형 말대로 폭력적인 의붓아버지와 자신을 한꺼번에 처리하기 위한 동생의 계획적인 음모. 근데 이것도 타당하지가 않아. 동생은 자신이 저지른 일과 위증을 덮기 위해 형을 여러번 감방에 썩게 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않았어. 동생은 형에게 꽤 큰 애정을 갖고 있어. 근데 형이 죽였다고 왜 위증을 했을까?"
이영진 : "뭔가 비밀이 있는 것같다? 그래도 위증은 범죄잖아. 그걸 알고도 묵인할 수 없는 거 아냐?"
조동민 : "위증, 범죄, 묵인. 판검사 놀이하냐. 난 의사야. 내 관심사는 단 하나. 그들의 상처야. 자신의 진실이 짓밟힌채 14년이 넘도록 감방에서 사는 형을 어떻게 하면 위로할까? 그리고 그들의 엄마는 진짜 괜찮나? 그리고 동생. 열여섯살 어린 나이에 그런 끔찍한 사건을 겪고도 상처받지 않고 과연 건강히 성장했을까? 내가 보기엔 밝고 긍정적인데 그게 엄청난 방어기재가 아니라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는 거였으면 좋겠어."
이영진 : "열여섯살 애가 스스로 치유. 절대 그럴 수 없을 껄, 경험상. 반드시 지금은 아니더래도 어느 순간 장애가 발현될꺼야. 숨겨둔 마음의 상처는 언제든 반드시 사람을 병들게 하지. 그게 무서운 거고."
조동민 : "주변에서 도와줄 수 있을 정도이길 바래야지. 그리고 그 자식 옆엔 참 괜찮은 애가 있거든."
그리고 이영진은 예전에 피임한 거에 대해서 조동민에게 사과한다. 그리고 조동민은 받아드린다. 20년 섹시한 우정 잘 지키자고 한다.
#17 주방
지해수는 잠도 잘안고, 끼니도 거르는 장재열이 걱정되서 장재열이 싫다는데도 밥상을 차려준다.
박수광 : "혹시 누나가 그쪽이랑 한번 잤다고 결혼이 하고 싶나? 어이없다. 부담스럽고, 이해해. 밥 먹고가! 누나랑 헤어질 생각 아니면. 누나 성질 아직도 몰라."
장재열 : (밥 안먹고 방으로 올라가려다가 다시 식탁에 앉아 밥을 먹기 시작한다.)
박수광 : "쭈쭈쭈쭈쭈 벌써 집강아지처럼 길이 들대로 들었구만. 월월월 기다려. 먹어. 먹어. 기다려. 하하하" (장재열에게 물세례를 받는다.)
#18~19 조동민 방
지해수는 조동민에게 장재열이 화장실에서 자는 거며,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거, 글이 전부인 것같다는 얘기를 해준다. 약 처방이라도 해주고 싶어 조동민에게 도와달라고 말해 놓는 것이었다. 그리고 최호로부터 문자를 받는다. 같이 만나 보기로 한다.
#20 양수리 경찰서
명함 지갑을 찾으러 간 양태용(태항호 분)은 경찰서에서 장재열이 혼자 날뛰고 있는 장면이 녹화된 CCTV를 보여준다. 그리고 장재열이 알려준 집주소(장재열이 가정폭력으로 신고했었다.)는 빈집이고, 장재열에 예전에 살던 집이라는 것이다. 경찰이 장재열이 좀 이상한 것같다고 병원에 데려가보라고 한다. 양태용은 일단 장재열에게 한강우 집주소와 다니고 있는 학교, 연락번호를 받아낸다. 양태용은 확인한다. 집주소에는 아무도 살고 있지 않다. 연락번호는 없는 번호이다. 학교도 가보았지만 한강우라는 학생은 없다. 양태용은 고민 끝에 상숙이와 만날 약속을 잡는다.
#21 홍대 집 장재열 방
장재열 : "너, 내가 널 많이 사랑한다고 말을 마치 니가 날 함부로 된다는 말로 오해하는 것은 아니지? 만약 그렇다면 그러지마. 아주 배려 없단 생각이 드니까."
지해수 : "왜 내가 할 소리를 니가 해?"
장재열 : "내가 이사가는 건"
지해수 : "우리가 사귀는 건 맞지?"
장재열 : "아직도 헷갈려 그게? 잠자리까지 하고 나서. 너 일할 때 난 전화도 통화가 가능한지 부터 묻고 너한테 허락받고 통화해. 니가 좋아하는 일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내가 이사가는 건"
지해수 : "여기서 일이 안되니까. 일 때문이지. 나도 일하는 사람인데 그거 이해 못할까봐? 이사? 야, 니가 안간다해도 내가 등떠밀 판이야."
장재열 : "근데 배려없단 말을 니가 해야된다는 건 뭐야? 아까 내 애인 못해 먹겠다는 말은 뭐고?"
지해수 : "배려없단 말은 밥 안먹고, 잠 안자고, 일하고, 까칠한 모습으로 5일 만에 내 맘 아프게 나타난 걸 말하는거고, 니 애인 못해먹겠다는 말 역시 지금 니 모습이 내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하는 소리야. 내가 할 말없게 너무 훅치고 들어가지?"
장재열 : "보고 싶었어."
지해수 : "그리고 한가지 더 있어. 야, 꼭 이사간단 말을 꼭 그렇게 다짜고짜 아무런 준비도 안된 내 등에 하듯이 그렇게 해야해? 사람 뒷통수 치는 것도 아니고 충격받게."
장재열 : "늘 쿨해서 충격 받을 지 몰랐어."
지해수 : "그럼 아는 게 뭐세요?"
장재열 : "충격 받았단 말은 듣기 좋다. 사랑한단 말로 들리네."
지해수 : "햐아, 너 이사하면 언제 만나? 전에 만나던 여자들이랑 어땠어?"
장재열 : "글을 안쓸 땐 그쪽이 원하면 언제든지. 내가 글쓸땐 어쩌다.
지해수 : "나도?"
장재열 : "어디다 비교질이야."
지해수 : "매주 금요일 어때? 월화수목 내가 근무니까 우리가 만나는 날은 금요일."
장재열 : "내 스케쥴은 그렇게 딱 너처럼 요일 정해서 할 수 있는 그런..."
지해수 : "그딴 식으로 일하다가는 몸 망가져. 계획적인 일습관 이번 기회에 몸에 익혀. 나 양보 못해. 대신 1박 2일"
장재열 : "콜"
........
또 키스를 하려고 하자 지해수가 막는다.
장재열 : "니가 너무 힘들어. 넌 파쇼고, 잔인하고, 악랄하고, 날 사육해. 수광이는 이미 날 집강아지래."
지해수 : "좋아 니가 원하는 거 들어주지. 바라는 게 뭐야?"
장재열 : "낼 모래 내 프로 패널로 나와."
지해수 : "에이 진짜 키스도 아니고 패널이냐."
장재열 : "사랑해"
지해수 : "난 아직 아니거든."
........
지해수 : "불 끌까?"
#22 방송국
장재열 : "방송국 사람들한테 우린 토크쇼에서 본 사이일 뿐이니까, 같이 사는 것도 몰라."
지해수 :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설정을 해야 하는 이유가 뭔데?"
장재열 : "설명하기 귀찮아." (시청자로서 : 으악!!!)
지해수 : "사귀는 사이입니다. 여덟자가 귀찮아? 아니면 어차피 헤어질 여자니까 알리기가 싫어? 뭘봐? 내가 틀린 말해?" (여기 조심해야 합니다. 보지 않으면 사람 얘기할 때 눈 안쳐다본다고 뭐라 합니다.)
장재열 : "뭐? 헤어질 여자?"
지해수 : "그래. 헤어질 여자. 결혼할 여자 아니면 헤어질 여자 아니야? 안그래? 왜 대답을 안해? 어?"
장재열 : "무슨 말을 해. 니 말이 맞는데."
괜찮아 사랑이야 11회 예고
지해수 : "그럼 너는 마치 나랑 결혼할 생각이 있는 것처럼 말한다."
장재열 : "없는 니가 이상하지."
조동민 : "그게 무슨 말이야? 사람이 없는데 있다고 그런다는 게?"
양태용 : "그렇게 정상적인 생활을 한다는 게 가능해요?"
지해수 : "화장실 아니면 잠을 못자."
지해수 : "너는 오나가나 강우구나. 너 내가 좋아? 강우가 좋아?"
장재열 : "니가 좋아."
장재열 : "너 그길로 다니지 말라고 그랬지."
괜찮아, 사랑이야
- 정보
- SBS | 수, 목 22시 00분 | 2014-07-23 ~
- 출연
-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진경
- 소개
- 정신과를 배경으로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