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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20140731 조선총잡이 12회 줄거리(TV) 드라마 2014. 8. 1. 12:28
KBS드라마, 조선총잡이 12회 줄거리
조선총잡이 11회 끝. 한조(박윤강, 이준기 분)가 집무실에서 책상에 엎드려 잠든 사이 정수인(남상미 분)이 차를 놓고 나가려는데 한조가 일어나 갑자기 정수인의 팔을 잡는다. 조선총잡이 12회 시작 #01 한조 집무실. 한조와 정수인이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 단 둘뿐이지만 한조는 정수인에게 자기 정체를 눈치챈 것을 짐작하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척, 정수인은 한조가 박윤강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 대하는 척 해야하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된다.
#02 박윤강, 정원호 대감을 납치하다.
정원호 대감이 모임이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박윤강은 계획대로 정원호 대감을 납치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정원호 대감의 배후, 김좌영(최종원 분)을 알아낸다. 박윤강은 김좌영에게 서찰을 보내 박진한을 죽인 총잡이와 맞바꾸자고 한다. 이에 김좌영은 최원신(유오성 분)에게 직접 정원호 대감을 납치한 총잡이를 처리하고, 반드시 정원호 대감을 구해오라고 지시한다.
#03~04 박윤강, 최원신에게 정체를 들키다.
박윤강은 연하가 납치 되었을 때처럼(조선총잡이 4회) 정원호 대감을 인질로 삼아 최원신을 기다린다. 그리고 나타나는 한 사람. 박윤강이 복면을 벗겨보지만 그는 최원신이 아니었다. 박윤강은 아버지를 죽인 총잡이가 맞는지 왼쪽 팔 상처를 확인해 보지만 없다. 최원신은 다른 사람을 보내고, 수하의 총잡이들로 하여금 박윤강을 포위하여 붙잡으려고 하는 작전이었다. 결국 박윤강은 최원신의 일격으로 팔에 부상을 당하고 붙잡히게 된다. 그리고 최원신은 박윤강의 얼굴을 확인하고, 박윤강의 가슴을 확인한다.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한 가슴. 아마도 최원신은 자신의 총에 맞고 물에 빠지는 것을 분명히 봤는데(조선총잡이 4회) 어떻게 살아 돌아온 것인지 궁금했을 것이다. 박윤강의 멀쩡한 가슴을 보고 잠시 방심한 사이 박윤강은 도망치게 된다. 그리고 문일도(최철호 분)와 관군들이 나타나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 때 문일도도 박윤강을 보게 된다.
#05 최원신,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다.
최원신은 수하들을 시켜 박윤강을 추적하게 하고, 자신은 묶여있는 정원호 대감을 구해준다. 하지만 정원호 대감은 최원신이 자신의 목숨을 단보로 위험한 작전을 쓴 것에 대해서 질책하고, 김좌영에게 알리겠다고 하자 최원신은 정원호 대감을 총을 쏴 죽여버리고 만다. 그리고 관군들에게 쫓겨온 수하들과 함께 자리를 뜬다.
최원신 : "대감, 전 누굴 위해서도 제 목숨은 걸지 않습니다. 김좌영 대감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06 상회소
최원신은 바로 박윤강을 만나기 위해 상회소로 가지만 때마침 정수인이 나타나 다음으로 미룬다. 박윤강은 혼자 팔에 박힌 총알을 빼내고 출혈이 심했는데, 그만 정수인 앞에서 쓰러지고 만다. 정수인은 박윤강 팔의 상처를 확인하고 다시 치료해준다. 다시 깨어난 한조. 정수인을 돌려보내고 고민에 빠진다. 총잡이가 왜 자기 가슴을 풀어 확인을 했는지 궁금한 것이었다. (아직 박윤강은 나룻터에서 관군 쏜 총에 맞은 것으로 알고 있다.)
#07 김좌영의 집
최원신은 김좌영에게 거짓으로 결과를 보고 한다. 정원호 대감은 납치한 총잡이가 이미 죽였고, 시신을 미끼로 자신을 공격했으며, 관군까지 들이닥쳐 총잡이의 정체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이에 김좌영은 경기도접장을 새로 임명하겠다고 한다.
김좌영 : "결국 저놈이 딴 마음을 품기 시작했구나."
#08 최원신, 딸, 혜원에게 정체를 들키다.
최원신은 자신의 비밀방으로 들어와 총을 감추려고 하는데 최혜원(전혜빈 분)이 들어와 있었다. 최원신은 총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겨보려고 하지만 최혜원은 모든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 정회령 암살 시도와 박진한 별장 살해, 한조가 박윤강인지 알아보기 위해 데리고 연하를 데리고 온 것까지도... 최원신은 양인년 상병단(병인양요-1866년 고종3년, 흥선대원군의 천주교도 학살과 탄압에 대항하여 프랑스함대가 강화도에 침범한 사건- 때 활약한 보부상의 의용군)에 동원, 포수로 활약하였다가 어영군(조선 후기의 정규군 조직 중 하나) 책임자에게 포상을 받을 정도로 솜씨가 좋았다. 그리고 그 이후로 갑자기 사라지는 일이 잦아지고, 경기보상 내에서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최혜원은 최원신을 총잡이로 부리며 뒤를 봐주는 사람에 대해서 캐묻기 시작한다. 하지만 최원신은 대답을 피한다.
최혜원 : "하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조상은 그냥 두십시오. 그 사람이 박윤강이어도 마찬가집니다. 손대지 마십시오. 만약 한조상이 죽으면 아버지는 하나 뿐인 딸도 같이 잃게 되실 겁니다. 빈말 아닙니다. 절 아신다면 그 쯤은 아실 겁니다.", "그만두지 않으면 아버지도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될 것입니다. 아버지 같은 총잡이는 권력자들에게 그냥 사냥개나 다름 없습니다. 사냥이 끝나면 버려질 뿐입니다."
최원신 : "상관없다. 내 끝이 어떤 것인지는... 내가 걱정하는 건, 너 하나 뿐이야. 나야 여태까지 무슨 일을 했건, 앞으로 무슨 일을 더하건 그건 오직, 오직 널 위한 거야. 그건 알아두거라."
최원신은 최혜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야마모토와 손을 잡으면 한조를 죽이기로 한다.
#09 나룻터
박윤강은 자신이 예전에 배를 타고 도망치려고 했던 나룻터로 나가본다. 그리고 그 때 상황을 회상하면서 자신을 쏜 것은 관군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더불어 아버지를 죽인 총잡이가 자신도 죽이려고 총을 쐈던 것도 깨닫게 된다. 최원신이 그 총잡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그래서 박윤강은 확실한 물증을 확보한 뒤 총잡이 대 총잡이로 대면하기로 한다.
#10 최혜원, 한조에게 마음을 드러내다.
최혜원은 한조를 찾아가 술자리를 가진다.
최혜원 : "실은 전부터 한조상에 대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한조상이 윤강 도련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상회소를 찾아온 연하를 보았지요. 오라버니를 찾아서요. 그리고 수인이를 구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직감했습니다. 걱정마십시오. 비밀 지킬 겁니다. 대신 부탁드릴 것이 있습니다. 수인이는 이제 떠나보내십시오. 수인이를 계속 마음에 품으시면 그 아이까지 위험해 질겁니다. 허니 이제 그만 잊으십시오. 마음 속까지 모두 비워 내십시오. 다시 이제부터 제가 한조상 곁을 지키겠습니다. 보호하고 보살피겠습니다.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이제 한조상을 아니 박윤강이라는 사람을 제가 갖고 싶습니다."
#11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약소하옵니다. 받아주십시오. 건의드리고 싶은 것이 있사옵니다."
최원신은 통리기무아문의 수장이 된 민영익을 만나 금을 선물한다. 개화 자금으로 써달라면서... 그리고 온갖 명분으로 김병제(안석환 분)를 복권시켜달라 청한다.
#12 정수인, 조금씩 김호경(한수완 분)이 신경쓰이기 시작한다.
#13 도성에 총잡이(박윤강)에 대한 지명수배 방이 붙고, 제미(김가은 분)는 상추(최재환 분)를 보호하기 위해 전부 떼여가지고 온다.
#14 정수인과 최혜원, 박윤강을 놓고
정수인이 한조를 치료하면서 총잡이를 걱정하자 한조는 화약기술자를 새로 구하기로 했다며 화약 일을 그만두게 한다. 치료를 마치고나자 최혜원이 한조와 차 한잔하러 방문한다. 한조와 정수인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본 최혜원은 정수인과 따로 이야기를 나누기로 한다. 최혜원은 한조로부터 정수인을 떼어놓으려고 김호경과 엮으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정수인은 김호경과 그 이상은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최혜원 : "나도 그랬어. 처음엔 그저 고마웠어. 한조상이 내 목숨을 구해준게. 헌데 점점 마음이 바뀌더구나. 그러다 지금은 아주 달라졌고. 좋아졌어. 무슨 일을 해서라도 갖고 싶을 만큼."
#15 궁
민영익은 고종(이민우 분)에게 김병제를 좌상으로 복권시켜달라는 건의를 올리게 된다. 고종은 거부했지만 정회령(엄효섭 분)의 설득(유화책과 김호경이 김병제의 아들임을 밝힘)으로 복권을 결정하게 된다.
#16 옥
문일도는 한정훈(이동휘 분)에게 가는 서찰을 중간에서 가로채 보고는 한정훈 대신 백산(박윤강이 정원호 대감을 인질로 삼았던 곳)으로 갔었던 것이었다. 한정훈을 추궁하여 총잡이의 정체, 박윤강이 살아있음을 확인한다. 더 이상은 털어놓지 않자 계속 갇히게 된다.
#17 상회소
최원신은 자신의 뒤를 캐고 있는 한조에게 누명을 씌운다. 상회소에 대신들을 살해한 총잡이가 숨어있다는 정보를 관아에 제보한 것. 관군은 상회소를 뒤지고, 한조를 총잡이와 인상이 비슷하여 붙잡아가려는 찰나 최원신이 나타난다. 그리고 최원신이 한조에 대해 신원보증을 해 일을 무마시킨다. 최원신은 한조에게 설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무언의 압박이었다. 더욱이 야마모토가 조선에 올 예정이라 자기와의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에 질세라 한조도 맞불을 놓는데 야마모토에게 서신을 보내 도성의 정세가 불안하니 일정을 미루라고 전했다고 한다. (정말일까?)
#18 김병제의 집
김호경이 유배지에서 돌아본 김병제를 찾는다. 김병제는 자신의 승승장구를 호언장담하게 된다.
#19 상봉
박윤강은 연하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마침 정수인이 찾아와 마주치게 된다. 박윤강은 정수인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자신을 잊으라고 정수인에게 말해버린다. 울음을 터뜨리는 정수인이 뒤돌아 가자 박윤강이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조선총잡이 13회 예고
수인과의 뜨거운 재회를 한 윤강은 마침내 최원신의 머리에 총구를 들이밀게 되지만, 대역죄인의 신분으로 의금부에 붙잡힌다. 손발이 묶인 채 운명을 건 물밑 작전을 벌이는 윤강과 최원신. 그리고 고종은 두 사람에게 죄에 대한 판결을 내리게 된다.
조선총잡이(총 20부작)
연출 : 김정민, 차영훈
출연 :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유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