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20140723 조선총잡이 9회 줄거리

KBS드라마, 조선총잡이 9회 줄거리

조선총잡이 8회 끝. 드디어 박윤강(한조, 이준기 분)과 연하(김현수 분)는 재회하게 되지만, 최원신(유오성 분)이 심어놓은 총잡이(포수)들이 박윤강과 연하를 노리게 된다. 조선총잡이 9회 시작 #01 남매는 재회의 기쁨은 잠시 미루고 도망쳐야 하는 상황. 혈혈단신으로 다수의 총잡이를 상대하는 박윤강은 용케도 총알을 잘 피해다니며 최원신 총잡이들의 추격을 따돌리게 된다. 그리고 박윤강은 일단 연하를 상추(최재환 분)의 누이가 기거하고 있는 절(촬영지: 경북 예천 용문사)에 피신시켜 놓는다.

#02 상회소

박윤강이 연하를 피신시켜 놓고 상회소로 돌아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최원신이 나타난다. 상의할 것이 있다며 방문한 것이었다. 그리고 간밤에 있었던 형조판서 송대감이 집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죽고, 괴한이 노비(연하)를 데리고 사리진 것을 말해준다. 한조는 다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놀란다. 하지만 최원신은 한조가 박윤강이라는 듯한 뉘앙스로 어디를 갔다왔는지 케묻기 시작한다. 한조는 안성에 곡물상을 만나고 왔다고 둘러대보지만 최원신은 믿지 못하는 눈치다. 일단 최원신은 날이 밝으면 얘기하기로 하고 자리를 뜬다. 최원신은 신중을 기하기 위해 사람을 시켜 한조가 정말로 안성에서 곡물상을 만났는지 확인케한다. 한조 또한 최원신이 자신의 정체를 알아차린 것같아 대비책을 고민하게 된다.

#03 궁

고종(이민우 분)은 형조판서 송대감이 총에 맞아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놀란다. 고종은 신하(특히 좌의정 김병제를 필두로 하는 수구파 세력)들의 건의로 의금부로 하여금 송대감을 죽인 총잡이를 추포하고, 사건의 진상을 밝히라는 명을 내린다. 하지만 고종은 예의주시하고 있던 형조판서가 죽은 터라 문일도(최철호 분)를 불러들여 의금부보다 먼저 움직여 누구의 소행인지 밝혀낼 것을 지시한다. 

문일도 : "정체 모를 총잡이의 소행이옵니다. 수호계의 명을 받는 총잡이와 다른 길을 가는 자인 듯하옵니다."

#04 김좌영의 집

김좌영(최종원 분)은 송대감 살인 사건으로 움직이지 말라는 자신의 명을 어기고 최원신이 독단적으로 총잡이들을 부린 것을 알게 된다. 거기다가 최원신이 대꾸까지 하자 대노하게 된다. 김좌영은 주인이 누구인지 다시 인지시키고, 다시 한번 그같이 행동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05 형조판서 송대감 집

문일도는 고종의 명을 받아 송대감 집을 방문한다. 때마침 연하의 행방에 대해서 은밀히 알아보고 있는 한정훈(이동휘 분)을 발견하고는 화재 흔적이 없는 불난리(창고에서 시작된 연기가 집안 전체를 뒤덮었고, 계란썩는 냄새-유황-가 났다는 증언으로)에 대해서 상세히 조사해 놓으라고 시킨다.

#06 정회령의 집

정수인(남상미 분)은 아버지, 정회령(엄효섭 분)에게 화약 기술을 배우는 것에 대해서 허락을 득하고 나서는데 한정훈이 찾아온다. 한정훈은 정수인이 화약에 대해서 잘안다는 것을 알고는 불이 나지 않으면서 연기만 자욱하게 날 수 있는 화약이 있는지 물어보기 위해서였다. 정수인은 직접 확인해 봐야 확실히 알 수 있다며 사건 현장으로 같이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일전에 자기가 한조의 부탁으로 만들어준 화약과 동일한 재료의 화약 잔해물을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한정훈에게는 잘 모르겠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때 다른 노비가 와서 한정훈에게 증언하는 것을 듣게 된다. 이 때 총잡이가 도접장이 보낸 노비를 데리고 도망쳤다라는 것을 알게 된다. 

#07 갱도

정수인은 화약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조을 찾아간다. 그리고 일전에 만들어준 화약을 어디에 썼는지 물어본다. 하지만 한조는 대충 좋은 곳에 썼다고만 한다. 또 한조가 비밀로 하라고 입단속 시키자 정수인은 왜 비밀로 해야하는지 자꾸 케묻는다. 한조는 계속 물어보면 화약기술을 안가르쳐주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화약기술자가 있는 갱도에 정수인과 함께 도착한 한조는 화약기술자에게 정수인에게도 화약기술을 전수하라고 지시하지만 화약기술자는 계집이라며 영 내켜하지 않아 한다. 그러자 한조는 "그건 다 사내들이 만든 속설 아니오? 힘없는 여자라고 갖가지 구실을 붙여서 속박이나하려고 드는... 내말이 틀렸소? 됐소. 여기 책임자는 나요. 허니 다시는 그런 말도 안되는 입밖에 꺼내지 마시오. 아시겠소?" 그리고 정수인은 한조에게 감명을 받는다. ('누구냐, 넌?')

#08 통리기무아문

고종은 톨리기무아문을 방문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낭청들을 가르치고 있는 이용사 서리 김호경(한주완 분)의 존재를 알게된다. 김호경은 일본 유학을 다녀왔으며, 다방면으로 견문이 넓다는 것을 정회령으로 부터 듣게 된다. 그리고 고종은 김호경의 가문, 출신 성분을 하문한다. 하지만 김호경은 당황한 나머지, 이름없는 가문의 서출이라고 둘러댄다.

김병제(안석환 분)은 통리기무아문에서 일하고 있는 김호경을 불러 고종의 동태를 파악하려고 하고, 고종을 흔들지 말라고 충고한다.  "무턱대고 무력을 키우다보면 청나라와 일본은 가만히 보고 있겠느냐? 이놈아, 똑똑히 듣거라. 해야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는 것이 바로 정치니라. 다시는 전하의 심중을 흐트려놓지 말거라. 500년 조선은 너같은 애송이 하나가 움직일수 있는 그런 작은 나라가 아니니라."

#09 경기보상

최혜원(전혜빈 분)은 정수인으로부터 송대감 집에 나타난 총잡이가 노비를 데리고 갔고, 그 노비가 연하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아버지 최원신과 총잡이와의 관계를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연하 때문에 신경이 쓰이게 된다.

최혜원은 한조에게 경기 보상을 구경시켜주다가 경기보상 상인들의 신원증명을 할 수 있는 문서고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한조는 뭔가 묘수를 생각해낸다. 그런데 최혜원의 얼굴빛이 안좋아 걱정하자, 최혜원은 속내를 얘기한다. 노비 하나(연하)를 송대감 집 화약기술자와 맞바꾼 일과 그 노비가 총잡이게게 붙잡혀갔다며 마음이 편치 않다고 한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고집을 피워서라도 지켜어야 했다며 안타까워한다. 한조는 모른 척 노비 하나에 신경쓰지 말라고 말하자. 최혜원은 "노비 하나의 목숨이라고 어찌 가볍다 하겠습니까. 그 어린 것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단지 노비라는 이유로 하나뿐인 목숨까지 천대받을 이유까진 없단말입니다." 말한다. 그리고 자기가 그랬다며 굶고, 매맞고, 끌려가고, 그렇게 살았다며, 그 삶을 견디지 못해 도망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한조 :  "부끄러워 할 것 없소. 부끄러운 건 잘못을 한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오. 접장은 잘못을 한 것이 없으니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지 않소. 오히려 자랑스러워 하시오.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고 지금은 이렇게 멋진 여성이 되었으니..." 최혜원은 감명받은 눈빛으로 한조를 보게된다.

집에 돌아온 최혜원은 아버지에게 한조를 마음에 품고 있다는 언지를 주게 된다. 당황한 최원신은 빨리 한조를 처리하고자 한다. 마침 안성의 곡물상 중 누구도 한조를 만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고 받는다. 그리고 한조가 박윤강임을 확신하고, 총잡이를 매복시켜 한조를 암살하기로 한다. 날이 밝자 최원신은 바람이나 쏴자며 한조를 부르게 되고, 한조는 최원신이 뭔가 일을 벌일 것임을 짐작하게 된다. 그리고 최원신의 의심으로부터 벗어날 기회로 삼기로 하고 대비책을 세운다. 

#10~12 학천정(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소재 선유동 계곡)

최원신은 한조를 꾀어내어 한적한 계곡으로 유인한다. 그리고 자신이 안성 곡물상들은 한조를 만난 적이 없다는 얘기를 하며, 한조가 박윤강으로 보인다고 몰아간다. 한조가 계속 부정하자 최원신은 부채 펴보이며 저격 신호를 보낸다. 숨어있던 총잡이가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최원신의 수하 하나가 나타나 총잡이가 나타나 경기보상 문서고를 털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상추가 변복을 하고 총잡이 행세를 한 것이다. 이에 최원신은 한조가 박윤강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드리게 된다. 하지만 한조는 자신을 불신하는 자와 거래할 수 없다며 투자금을 전부 회수하고, 화약도 전부 돌려받기로 한다. 경기보상 문서고로 온 최원신은 자신의 신원보증 문서마저 가지고 갔다라는 사실에 더욱 화를 내게 된다. 

#13 상회소

그런데 상추가 경기보상 문서고를 털고, 변복한 채로 상회소로 돌아오자마자 제미(김가은 분)에게 들켜버리고 만다. 하지만 제미는 상추가 총잡이라고 믿어버리게 된다. 상추는 제미가 자기를 멋있어 하자 총잡이 인척 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한데 뒷감당은 어떻게 할려고...)

#14~15 정수인, 한조의 정체를 알게되다.

정수인은 화약기술자로부터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잘 보이려고 하는데 관아에서 들이닥쳐 화약기술자를 잡아간다. 송대감을 살해한 총잡이가 화약을 사용했다는 이유였다. 그리고 창고의 화약을 조사하게 된다. 정수인은 다급한 마음에 최혜원을 찾아가게 된다. 그런데 경기보상이 자신이 찾던 연하를 송대감 노비로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최혜원에게 실망하게 된다. 하지만 그보다도 일련의 사건들(한조가 연기만 나는 화약 제조를 부탁했던 점, 송대감 집에서 그 화약이 쓰였던 점, 송대감 집에 침입했던 총잡이가 연하를 데리고 간 점)들로 미루어 한조가 박윤강임이 틀림없다라는 사실을 간파하고 한조를 만나기 위해 상회소로 간다. 하지만 한조는 출타 중이라 자리에 없다. 기다리겠다는 핑계로 정수인은 한조가 기거하는 방을 몰래 뒤져보다가 예전에 자기가 박윤강에게 주었던 나침반을 발견하게 된다. 이제서야 확신하게 된 정수인은 만감이 교차하는데...  한조가 돌아오자 정수인은 눈물부터 글썽이게 되지만 그 순간 의금부에서 들이닥쳐 정수인을 잡아간다. 일전에 화약을 빼돌렸다는 얘기로 의심을 사게 된 것이었다. 

조선총잡이 10회 예고

고신을 당하는 정수인. 그리고 등장한 김병제. 수호계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회령의 짓으로 몰아 쳐내기로 한다.  김호경도 나서 보는데...

최원신은 김좌영의 사냥개의 도리를 다하라는 말에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간다. "돈이 곧 권력이 되는 세상이 올거다." - 최원신

최원신은 한조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한조에게 무릎을 꿇고 잘못을 빈다. 

위기에 처한 정수인을 구해내고자 한조가 나선다.

조선총잡이(총 20부작)

연출 : 김정민, 차영훈

출연 :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유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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