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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조선총잡이 14회(20140807 방영) 줄거리(TV) 드라마 2014. 8. 8. 13:03
급하게 전개되는 이야기, 눈 앞에 보이기 시작하는 폭풍.
조선총잡이 13회 끝, 김병제(안석환 분)의 술수로 병마절제사는 위증을 하게 되고, 증거 부족으로 고종(이민우 분)은 최원신(유오성 분)에게 무죄를, 박윤강에게는 대역죄 참형을 선고하게 된다. 조선총잡이 14회 시작 #01 선고 이후. 고종은 시름은 깊어간다. 좌절하는 박윤강 앞에 풀려나는 최원신은 깐족거린다. 정수인(남상미 분)은 차마 박윤강의 참형 소식을 연하(김현수 분)에게 말하지 못하고 슬피 울기만 한다. 낌새를 알아챈 연하도 슬퍼한다.
#02 김좌영의 집
풀려난 최원신은 김좌영을 만나 감사 인사를 올린다. 하지만 최원신은 일전에 김좌영에게 거절 당했던 전국 부보상 통합건을 김병제와 도모하기로 한다.
#03 옥
정수인은 아버지, 정회령(엄효섭 분)의 도움으로 옥에 갇혀있는 박윤강을 만난다.
박윤강 : "한가지만 나와 약속해 주시오. 내가 없어도 울지마시오. 웃으면서 예전처럼 그렇게 지내시오. 바다 끝까지 가보고 싶다던 그때의 낭자모습 그대로 더는 내생각에 아파하지 말고, 그렇게, 그렇게 지내겠다 약속해주시오."
#04 박윤강 형장 이송
정수인과 연하는 곱게 차려입고 배웅나간다. 하지만 드러내놓고 배웅을 하지는 못한다. 그런데 저자거리를 지나 숲으로 드러서자 이송단이 복면한 자들로부터 습격을 받는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문일도(최철호 분)다. 혼란을 틈타 도망치려던 박윤강은 한대 맞고 기절해버린다. 방윤강이 눈을 떠 문일도를 발견한다. 그리고 고종이 벌인 일(구출)임을 알게 된다.
고종 : "미안하구나, 이렇게 밖에 돕지 못해서... 한번도 박진한이라는 이름을 잊은 적이 없었다. 억울하게 죽은 그의 명예를 되찾아 주리라 수도 없이 다짐했었다. 헌데 그게 쉽지가 않구나. 허나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 언젠간 반드시 그자들을 국법으로 처단할 것이다. 그리고 죽은 니 아비의 누명을 벗겨줄 것이다. 나와 함께 해다오. 나의 길에 동참해다오. 그러긴 위해서 네 힘이 필요하다."
하지만 박윤강은 고종의 뜻에 따를 수 없다고 말한다. 문일도가 만류해 보지만 고종이 못미더워 자기의 힘으로 아버지의 원수들을 직접 처단할 것이라고 한다. 떠나려는 박윤강을 고종의 호위무사들이 막아선다.
고종 : "그래, 가거라. 한가지만 기억해다오. 널 구하기 위해 나는 내 모든 것을 걸었는니라. 난 너와의 약속을 지킬 것이다. 그자들을 소탕하고, 박진한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 계속 싸울 것이다. 마음이 변하면 언제든지 찾아오거라. 널 기다리마." 박윤강은 목례를 하고는 떠난다.
#05 민영익의 집
최원신은 민영익의 집을 찾아 감사 인사를 올린다. 민영익은 최원신과의 관계를 불편해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최원신은 또 돈을 들이민다. 민영익은 더렵다며 받기를 거절하자
최원신 : "돈은 더러운 것이 아닙니다. 더러운 건 이 돈을 본 이 사람의 마음이지요. 받아두십시오. 중전 마마의 선물도 함께 넣어 두었습니다. 아마 좋아하실 겁니다. 곧 좌상 대감께서 부보상 통합에 대해 말씀을 드릴 겁니다. 그때 대감께서 좌상 대감께 힘을 보태주시지요.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06
최혜원은 당분간 마음이 정리될 때까지 최원신과 따로 지내기로 한다. 그리고 권력에 의지 않고 거상이 될 것이라고 다짐한다. 그때 형장으로 이송 중이던 박윤강이 자객들의 도움을 받아 도망쳤다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07 수호계 회합
고종은 박윤강이 자객들의 도움을 받아 도망쳤다라는 사실에 심기가 불편한 척한다. 김병제는 박윤강 배후에 거대 조직이 있다고, 범인들을 색출하고 능지처참을 하겠다고 한다. 이미 수호계는 박윤강 탈출을 고정의 짓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박윤강을 잡아 고종의 연류를 자백받아 고종을 하야 시키고자 한다.
김좌영 : "그래, 그래야지. 참으로 왕을 끌어내리는데는 십만의 병사보다는 거역할 수 없는 명분 하나가 더 중요한 걸세. 전하께서 아주 겁도 없이 움직이시는구만"
#08~09 상회소
상회소에 김옥균(윤희석 분)이 나타나 주인장(한조)를 찾는다. 하지만 제미(김가은 분)가 죽었다고 전하자 김옥균이 전갈을 남긴다. 제미는 무시해버리는데...
김옥균 : "아, 혹시 살아돌아오면 전해 주시겠소. 일본에서 친한 친구가 다녀왔었다고"
그런데 김옥균은 한조 집무실에 몰래 잠입하는 수상한 자를 발견하고는 뒤따라가 본다. 그리고 박윤강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박윤강으로부터 그간의 사정을 얘기를 듣고는 나무란다.
김옥균 : "당연한 응징이라? 크게 보고 행동하라는 내 말을 벌써 잊어나보군. 자네가 총으로 몇사람을 죽인다고 한들 그게 끝이 아닐세. 그자들이 사라지면 곧 다른 자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겠지. 그럼 또다시 악행이 이어질테고, 자네처럼 분하고 원통한 자들이 또 생겨날걸세. 말하지 않았는가. 세상이 바뀌지 않으면 모든 건 늘 제자리일 뿐이라고. 큰 틀이 바뀌지 않는 한 항상 반복이지. 그걸 바꾸라고 자네에게 총을 준 걸세."
하지만 박윤강은 자기 뜻대로 하겠다고 한다. 잠시 밀실에서 은신해 있는데 최원신과 수하들이 상회소에 들이닥쳐 도망간 박윤강을 찾겠다고 수색하려고 하자. 가네마루(료헤이 분)가 야마모토와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면 당장 나가라고 한다.
가네마루 : "(한국어로) 이제부턴 내가 야마모토상이고, 내가 한조요." 바로 꼬리를 내리는 최원신이다.
최원신이 철수하자 집무실에 혼자 있게된 야마모토는 밀실에서 나오는 박윤강을 보고 놀라게 된다. 그리고 교토엣 진 빚을 갚겠다면 박윤강을 계속 도와주기로 한다.
#10 연하가 위험해!
최원신은 가네마루도 박윤강과 한통속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포수(총잡이)들을 전부 소집하고, 연하를 인질로 잡을려고 한다. 연하의 행방을 알고 있을 정수인에게 미행을 붙인다. 정수인도 박윤강의 탈출 소식을 듣고 연하에게 전해준다. 그런데 연하는 사찰에서 지내기로 하자 정수인과 제미가 동행하여 사찰까지 바라다준다. 하지만 괴한이 나타나 연하를 납치하려고 한다. 그순간 박윤강이 나타나 저지한다. 박윤강의 탈출 상황을 들은 정수인도 고종과 함께 하라고 조언을 한다. 다음날, 한정훈이 박윤강을 찾아와 병마절제사 변절 배후에 수호계 수장, 김좌영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11 궁
김옥균이 고종을 대면하고 나오는 길에 김옥균은 김호경(한주완 분)을 만난다. 그리고 별기군(조선말 설치된 신식군대) 창설 소식에 고종에게 일본 사관학교에 다녔던 김호경을 참령관(별기군을 지휘하는 관직 중 하나)을 추천하려고 한다. 그것은 훗날을 위함이라고 말해 놓는다. 한편, 김좌영이 고종을 독대한다. 그리고 일어탁수(一漁濁水:미꾸라지 한마리가 온물을 흐린다)를 언급하며 일종의 선전포고를 한다.
김좌영 : "그건 아마 그 미꾸라지 한마리를 먼저 잡는 자가 알게 될 일이겠지요. 안그렇사옵니까?"
#12 박윤강과 최혜원
연하 납치에 실패하고 박윤강이 찾아온다는 전갈을 받은 최원신은 경비를 강화한다. 이를 짐작하고 박윤강은 사전에 최원신 집의 경비 상황을 염탐하다가 관군들에게 발각되어 쫓기게 된다. 하지만 최혜원이 박윤강을 알아보고 숨겨준다. 그리고 서로 그동안의 관계를 청산한다.
최혜원 : "절 한번도 여자로 보신 적이 없으시군요. 단 한번도 그러신 적이 없으시군요. 가십시오. 이게 마지막입니다. 아버지를 죽일 사람이니 다음에는 숨겨주지 않을 겁니다."
#13 정회령의 집
정회령과 김옥균이 만나 담소를 나눈다. 정회령은 마침 차를 가지고 온 정수인을 김옥균에게 소개한다. 김옥균은 학술서적을 관리하고 왕에게 자문을 하던 관청, 홍문관에 교례를 맡고 있다. 정수인이 화약과 신문물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는 중전(훗날 명성황후, 하지은 분)에게 말동무로 소개시켜주기로 한다. 정수인은 입궐을 결정한다.
#14 김좌영의 집
김좌영은 부보상 통합에 김병제가 동조한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김좌영 : "내가 키우는 개가 다른 곳을 보고 꼬리를 흔들고 있구나. 도접장의 딸년이 마포에 있다고 했느냐? 그래 알겠다."
#15 성급하게 움직이는 최혜원
최혜원은 자기만의 생각으로 무위도식하는 객주들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물건 유통 중단이라는 극단의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객주들이 몰려와 창고에 불을 지르게 된다. 불을 진화해 보지만 몽땅 전소되고 만다. 최원신이 이 소식을 듣고 기회를 노리고 있을 박윤강의 위험을 무시하고 최혜원을 찾아간다. 하지만 최혜원은 박윤강과 의 관계가 틀어지고, 사업마저 궁지에 몰리자 상실감에 물 속에 들어가 죽으려 한다. 이를 보고 최원신이 간신히 구해낸다.
최원신 : "일어나거라. 이제 내 손을 잡거라. 이 애비의 손을 잡고 세상을 다 짓밟아버리거라."
#16 정수인 입궐
정수인은 입궐하여 중전을 알련한다. 그리고 김호경이 지휘하는 별기군 창궐식에 참석한다.
#17 박윤강 드디어 최원신을 잡다.
박윤강은 김좌영을 만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온 최원신을 쫓는다. 최원신은 도망을 가보지만 낭떠러지에 당도하게 되고 박윤강은 망설이지 말라는 최원신의 조언대로 총을 쏴 최원신을 연거푸 맞힌다. 그리고 최원신은 낭떠러지에서 떨어지고 만다. (아놔, 이거 너무 싱겁지 않나? 왠지 최원신 이대로 죽었을 것같지 않다.)
조선총잡이 15회 예고
최원신의 죽음이 알려지자 수호계는 고종을 끌어내기 위해 은밀히 계획을 세우고, 윤강은 이들에 맞서던 중 도성내 민초들에게 그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다. 그리고 윤강 일행은 수호계의 배후 김좌영에게 접근하기 위해 위험하고도 대담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데...
조선 총잡이
- 정보
- KBS2 | 수, 목 22시 00분 | 2014-06-25 ~
- 출연
-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유오성
- 소개
-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액션 로맨스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