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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3회(20140730) 줄거리(TV) 드라마 2014. 8. 7. 23:54
장재열과 지해수, 서로 한발씩 다가가다.
괜찮아 사랑이야 2회 끝, 와인 세례를 받은 장재열(조인성 분)이 지해수(공효진 분)에게 똑같이 되돌려주고 철수한다. 괜찮아 사랑이야 3회 시작 #01 홍대집. 화가난 지해수는 참기로 해보지만 성질은 참지 못한 모양이다. 결국 장재열 추방건으로 홈메이트들을 비상 소집한다. 언쟁을 벌이던 장재열이 나가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조동민(성동일 분)에게 집과 병원을 빼라고 한다. 장재열의 추방을 찬성했던 박수광에게도 다른 일자리를 찾아보라고 한다. 카페도, 집도 장재열이 주인이라는 것을 몰랐던 지해수와 박수광(이광수 분)은 당황한다. 조동민은 집은 계약만료까지 4개월, 병원은 일주일도 안남은 조동민은 심란해한다.
#02 비오는 밤, 편의점
접착식 메모지를 사러 나온 장재열은 편의점 앞에서 여고생으로부터 담배를 사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돈을 받은 장재열은 편의점에 다시 들어갔다 나온다. 그리고 검은 비닐봉투를 여고생(오소녀, 이성경 분)에게 주고는 유유히 떠난다. 여고생은 신나라 검은 비닐봉투 속을 보니 우유가 들어있었다.
장재열 : "이쁘게 생겼네."
<괜찮아 사랑이야 3회 삽입곡 'You're My Best Friend' - The once>
#03 홍대 집 마당
최호(도상우 분)가 집으로 찾아온다. 지해수가 만나주지 않자 시끄럽게 군다. 마지못해 나가보는 지해수. 최호는 모든 잘못을 이민영(문지인 분)에게 돌리며 변병을 한다. 최호는 못끝내겠다며 지해수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가 지해수는 따귀로 응수한다. 그리고 마지막을 고한다
최호 :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랑 300일 동안 잠자리 하지 않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줄 알아? 같이 술먹고, 놀고 ,병원 가서 너는 침대 나는 바닥. 한두번도 아니고 열번 스무번을 참았어. 널 사랑하니까. 길가는 남자들한테 물어봐. 같이 사랑하면서도 같이 안자는 니가 정상인지, 내가 정상인지?"
지해수 : "물어보긴 뭘 물어봐. 니가 정상인 건 나도 아는데. 비정상은 난데. 내가 부탁했었지. 나는 엄마가 20년 넘게 다른 남자랑 불륜하는 걸 봐서 섹스는 나쁜거라고 생각하는 정말 이상하고도 끔찍한 병을 앓고 있다고. 남들은 사랑할 때 가슴 떨리는게 좋다는데, 나는 술취해서 토할 때처럼 싫고, 너랑 키스가 가능해진 것도 나는 마음 속으로 수없이 괜찮다 괜찮다를 다짐해서 된거라고 키스는 되는데 섹스는 안되는 거. 아직도 섹스는 생각만해도 가슴이 벌벌 떨리고 무섭다고. 그러니까 니가 봐달라고, 힘들어도 나좀 도와달라고, 나도 이 기분 더러운 병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너한테 울며불며 말했었지!"
최호 : "미안해"
#04
한강우(디오 분)는 새 소설, '두형제'을 써서 장재열에게 읽어봐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장재열은 자신의 이야기를 쓴 것이라 불쾌해 한다. 강우의 전화조차 받지 않는다.
#05 장재열 마음 돌리기 1탄
굿바이 선물로 아침을 준비하는 장재열. 지해수는 한사람이 개처럼 기자고 하고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기로 하는데 지해수가 걸려버린다. 그래서 지해수는 소설 인물을 빙자하여 자기 환자(성기만 그리는) 심리에 대해서 장재열에게 조언을 구한다. (지해수 요물~ 남자는 뭐 물어봐주는 거 좋아하는 걸 어찌알고~)
장재열 : "근데? 그게 뭐 어때서? 성기 그리는게 뭐 나빠? 그냥 그림인데 안창호 화가 그림 본적 있어? 성기를 아주 아주 디테일하고 적나라하게 그리지. 근데 그것 때문에 인간이 얼마나 안스럽게 느껴지는지 몰라."
지해수 : "그래, 안나쁘지. 그게 뭐 나빠. 사람을 죽인 것도, 다치게 한 것도 아닌데. 그냥 그림일 뿐인데 응? 자기 괜찮다." 뭔가 영감을 얻은 지해수. 성기 그리는 학생의 상담을 잡는다.
#06 장재열 앞에 양태용(태항호 분)이 나타난다.
장재열 : "풀잎이 너 사귄데? 무슨을 글을 써 걔가. 갠 그냥 너 이용한거야. 갠 돈이 좋고, 인기가 좋은거야. 작가가 아니고 연예인이고, 표절가라고. 고아라 부모님이 싫어해? 지가 너 싫은게 아니고?"
한편, 양태용은 조동민에게 계속 장재범()의 상담을 부탁하는데 장재열과의 관계는 밝히지 않는다.
#07 성기만 그리는 환자 상담.
지해수 : "참, 내가 사과할께. 며칠전에 니 엄마 사정만 이해한 거. 니 사정도 있을건데... 그림을 못그리면 잠도 잘못자고, 불안하고 너도 힘들었을건데 미안해."
마음을 열고 사정 얘기를 해준다. 그런데 자기(지해수)의 어린 시절, 엄마가 다른 남자와 입맞췄을 때를 보는 것같아 한다.
#08 교도소
조동민이 장재범을 상담하는데 장재범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을 왜 그런 것인지 물어본다.
장재범 : "야! 니가 하는 얘기는 다 쓸잘데기 있고, 내가 하는 얘기는 쓸잘데기 없지? 너, 여기 처음와서 나한테 너 친구처럼 생각하고 편안하게 얘기하라고 했지? 그래서 내가 너 친구처럼 생각하고 중학교 중태한거 쪽팔리지만 참고 물어보는데 왜 대답을 안해? 새끼야."
#09 장재열 마음 돌리기 2탄
지해수는 장재열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들으며 퇴근하고 있는데 조동민으로부터 문자를 받는다. 계약 독촉. 지해수는 장재열한테 자기랑 술한잔 하자고 문자를 보낸다. 오케이하는 장재열. 하지만 홈메이트를 모두 부른 지해수.
지해수 : "오늘 내가 본 영화는 남자가 잠자리에 수갑과 끈과 혁대를 사용해."
조동민 : "이 남자 변태같애? 정상같애?"
장재열 : "에이 아이, 그건 변태죠."
지해수 : "노노노노, 사랑을 위해 다양한 도구와 다양한 장소를 선호하고"
조동민 : "그게 상대가 자신 해치지 않는다면 그는 변태라고 볼 수 없지. 뭐, 자유로운 영혼 정도."
지해수 : "그렇지, 역시. 나는 이 영화에 여자 주인공이 병증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지. 반드시 둘다 씻고, 반듯하게 침대에 누워서, 늘 같은 체위로 말하지도 않고, 조용하고도 조신하게 남녀간의 일을 치뤄야 하는 강박. 상담을 받아야 할 사람은 남자가 아니고 여잔거지. 나는 진짜 이럴때 정신과가 좋아. 세상의 편견을 깨잖아."
장재열 : "난 생각이 다른데. 병증의 기준이 장소와 도구의 문제야? 포인트는 남자가 잠자리를 할 때 여자의 동의를 구했냐지. 수갑 사용해도 돼? 혁대 사용해도 돼? 물어야지. 그런데 여자가 싫다고 그럼 안해야지. 싫다는대도 했다면 변태지. 안때렸다고 변태가 아닌가." 뭔가 영감을 얻은 지해수. 낮에 상담한 환자와 통화를 한다. 그리고 환자의 남편과 상담을 추진한다.
그런데 박수광이 어떤 여자의 전화번호를 따게 되는데 일행들이 와서 폭력을 행사하고 행패를 부린다. 발작을 일으키는 박수광. 시비가 붙고 싸움이 난다. 그리고 경찰이 출동하고 홍대 홈메이트들은 뿔뿔이 흩여져 도망친다. 그런데 장재열과 지해수만 같이 도망친다. 사이좋게 손잡고 말이다. 입찟어지는 조인성과 공효진. 그리고 장재열의 집으로 가게 된다.
<괜찮아 사랑이야 3회 삽입곡 'Cross My Mind' - twin Forks >
#10 장재열의 집
지해수 :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기막힌 사랑을 하게 될지도 모르지. 기대중이야."
장재열 : "뭘, 그걸 상상하고, 상상하고, 다짐하고, 다짐해? 그냥 하면 되지. 가볍게."
지해수 : "그걸 가볍게 어떻게 하니? "
장재열 : "왜 못해?"
그리서는 장재열이 지해수에게 입맞춤한다. (으악!!!!!!!!!!!)
괜찮아, 사랑이야
- 정보
- SBS | 수, 목 22시 00분 | 2014-07-23 ~
- 출연
-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진경
- 소개
- 정신과를 배경으로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