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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카레브(Tokarev, Rage, 2014) 줄거리영화/솔직하게 2014. 7. 16. 21:48
'토카레브' 영화 재미있나? No
'토카레브'의 간략 줄거리는 이렇다. 폴 맥과이어(니콜라스 케이지 분)는 제법 잘나가는 사업가이다. 그에게는 열일곱살의 매력적인 외동딸, 케이틀린 맥과이어(오브리 피플스 분)이 있다. 어느날 저녁 비즈니스 미팅으로 부인, 바네사 맥과이어(레이첼 니콜스 분)과 함께 집을 비우게 된다. 집에는 딸과 남자친구 2명이 남겨둔다. 그런데 저녁 식사 자리에서 딸, 케이틀린이 괴한에게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남자친구 2명은 만신창이가 된 상태. 경찰은 폴에게 원한을 가진 이들을 캐묻지만 강하게 부인하는 폴이다. 하지만 폴은 납치범이 누구일지 짐작한다. 사실 폴은 조직원 출신으로 손을 씻고 합법적인 일만 하면서 살고 있었다. 이전 조직원 출신으로 있을 때 러시아 마피아 보스의 돈과 총을 가로챈 적이 있었다. 돈을 운반하던 보스의 동생을 죽이고, 흔적을 없애기 위해 차와 함께 불태워버린 것이다. 그리고 거액의 돈과 총을 쓰지 않아 러시아 마피아도, 경찰도 누구 짓인지 모른채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고, 폴은 그 돈의 일부와 총을 몰래 보관하고 있었다. 이런 자신의 과거를 경찰에게 밝힐 수 없었기에 그 때 같이 일을 했던 친구 2명과 함께 딸을 납치할만한 이들을 따로 찾아나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납치범의 협박과 요구 전화도, 러시아 마피아의 움직임도 없다.
그러던 와중 딸의 시신이 발견된다. 머리에 총상을 입은 채... 그리고 탄도검사로 '토카레브(Tokarev) TT-33'이라는 총에 맞은 것으로 확인된다. '토카레브'라는 권총은 구 소련이 만든 총으로, 러시아 마피아들이 선호한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토카레브는 오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마다 있는 '안전장치'가 없다.) 폴은 복수를 위해서 무작정 러시아 마피아의 마약소굴을 소탕(?)해버린다. (이미 러시아 마피아 짓임을 강하게 확신하고, 마피아를 건드려서 반응을 살펴보려고 한 것같다.) 하지만 친구의 한명이 붙잡힌고 만다. 그 과정에서 러시아 마피아는 폴과 그의 일행이 옛날 자신의 동생을 죽인 이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폴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총이 '토카레브'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스치는 생각들...
폴은 그 때 집에 딸과 함께 있었던 남자친구들을 다시 만난다. 그리고 밝혀지는 사건의 진실. 부모가 집을 비우자 케이틀린과 남자친구들은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아버지. 폴에 대해서 과거 조직원 얘기하던 중 호기심에 폴이 몰래 보관해오던 총을 가지고 놀게 된 것이다. 그러다가 오발사고가 나 케이틀린이 총에 맞아버린 것이었다. 범인들은 케이틀린의 남자친구들. 그리고 이 남자친구들은 아버지의 과거 전적을 이용하여 마피아 소행으로 꾸몄던 것이었다. 폴은 자신의 잘못으로 케이틀린이 죽은 것이라며 자책하게 되고, 자살하는 것으로 결말을 짓는다. - 영화 토카레브 줄거리 끝. 러닝타임 1시간 30분 정도 되는데 좀 많이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아버지가 딸을 구하는 이야기로 예상했으나 케이틀린이 죽어버리고,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오래토록 오리무중이라 영화 중간에 흥미를 많이 잃어버렸다. 글쓴이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