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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드라마] 140903 괜찮아 사랑이야 13회 줄거리(TV) 드라마 2014. 9. 4. 16:19
자살의 징후를 보이는 장재열, 강제 입원 결정 |
괜찮아 사랑이야 12회 끝 : 장재열(조인성 분)의 진단을 끝낸 조동민(성동일 분)과 이영진(진경 분)은 지해수(공효진 분)을 불러 만나기로 한다. 괜찮아 사랑이야 13회 시작 #01 조동민과 이영진은 장재열 액티브심텀과 원인에 대해서 말해준다. 1
1) 장재열이 자주 언급하던 강우는 환시이며, 양수리에서 찍힌 CCTV 영상을 확인시켜준다.
2) 14년 전 의붓 아버지 살해 사건의 범인은 어머니(차화연 분)이며, 칼 사건 이후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어머니가 해리상태에서 불을 질렸던 것이었다. 그런데 어머니는 현재도 기억을 못하고 있다. 당시 장재열은 어머니를 위해 범인으로 형, 장재범(양익준 분)을 지목했고, 감당할 수 없는 죄책감에 시달려 강우를 만들어 낸 것이었다. 2
3) 강우는 장재열의 어린 모습이 투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큰문제는 강우를 보호하다가 다치는 게 형에 대한 죄책감에서 비롯된 무의식적 자해라는 걸 본인이 모른다는 것이다.
4) 죄책감의 문제라면 지해수랑 있어서 행복하면 행복할수록 자해 충동은 극심해진다.
5) 무엇보다도 조동민과 이영진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자해 심리의 클라이막스는 자살이라는 것이다.
이영진은 지해수에게 장재열의 다른 무의식적 자해행동을 물어보지만 지해수는 장재열이 무의식적 자해 행동을 기억해냈지만 일단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해수가 식은땀을 흘리는 것을 본 이경진은 지해수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아챈다. 지해수는 장재열의 스키조를 부정해 보지만, 지난 장재열의 행동에서 스키조의 증상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박수광(이광수 분)도 장재열의 스키조를 알게 된다.
#02 박수광의 위로
박수광은 장재열을 집에서 자기로 한다. 그리고 장재열의 증상(수면 장애와 구토 증세)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리고 농구 한판 하고, 사진 퍼즐을 선물한다. 그리고 간다.
#03 교도소
장재범은 어머니에게 줄 꽃을 만들고 있다. 재열이가 없어지면 슬퍼질꺼라면서... 장재범에게 약간의 변화가 있다. 장재열이 자기를 감싸주었던 것을 기억해낸다. (귀휴 나와서 장재열에게 주사를 놓았을 때 헤어샵을 주인이 신고하려고 하자 장재열이 장재범을 위해 변상하겠다고 적극 나선 적이 있었다.)
#04 홍대 집
지해수는 장재열 어머니를 집으로 초대한다. 장재열 어머니는 장재범 출소에 들떠있다. 그리고 조동민과 양태용(태항호 분)이 와서 장재열 병(글에 대한 스트레스라고 말해줌)에 대해서 말해주고, 입원 허락을 받아낸다.
어머니 : "선생님한테 설명 들었어. 니가 많이 놀랬겠다. 병인데 고치면 되지 뭐. 고치면 되."
많이 슬퍼하는 어머니다.
#05 오열하는 지해수
지해수 : "등신 같애, 내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의사면서 16살짜리 어린애가 그런 끔찍한 사건을 겪었는데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고 섣불리 믿어버린 거. 많이 사랑한다면서 장재열의 상처에 단 한번도 깊게 공감하지 않는 거. 장재열이 맘 아프게 과거의 형 얘기를 할 때 진짜 공감했나 의심쩍어. 힘들었겠다 그런 말은 했지만 내 속마음은 난 그정돈 이해해, 의사니까. 어때? 나 멋있지. 잘난 척을 한 것같애. 나랑 잘 때 장재열이 악몽 꾸는 걸 봤으면서도 너는 강하니까 자유로우니까 반드시 이겨낼거야. 그건 니 일이지 하며 외면했던 것같고"
조동민 : "자책하지마. 그건 외면이 아니라 니 믿음이야."
지해수 : "의사로서도, 애인으로서도 빵점. 태어날 때부터도 이기적인 기집애. 강제입원하는 상황은 막고 싶은데 그게 될까?"
#06~07 재열의 서초동 집
지해수는 장재열의 모자를 보고 양키즈 등번호 4번타자 헨리 루이스게릭을 아냐고 물어보자 장재열은 최초로 루게릭에 걸린 사람인 것을 알고 있다. (장재열도 자신이 루게릭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나보다.) 지해수는 장재열 면도해주면서 강우에 대해서 물어본다.
장재열 : "놈이 꼭 죽을 것같애. 소설 공모도 떨어지고, 몸도 아프고."
지해수 : "아픈 것은 괜찮다고 했다며."
장재열 : "놈이 거짓말한거야. 놈은 루게릭이야. 나한테 전화했을 때 병원 앞에서 강우 그놈 표정이 안좋았어."
지해수 : "병원에 같이 갔어?"
장재열 : "아니. 안갔어. 난 너랑 있었지."
지해수 : "근데 강우가 병원 앞에서 표정이 안좋은 건 니가 어떻게 알아? 마치 영화나 소설을 본 것처럼"
장재열 : (뭔가 이상하다라는 것을 알게된다.)"내가 강우가 혼자 있던 때를 진짜 어떻게 알지?"
장재열 : (강우랑 통화한다. 아니 혼자 말한다.)"자식, 강우구나. 다행이다, 걱정했는데. 강우야, 너 절대 혼자라고 생각하지 마라. 니 옆엔 내가 있다. 알지?"
지해수는 장재열이 쓴 원고를 장재열 몰래 양태용에게 보여준다. 장재열이 예전에 썼던 글들을 짜깁기한 것이라고 한다. 지해수는 장재열의 심각함을 받아드린다.
#08 지해수, 장재열 강제 입원 결정
지해수는 장재열에 대한 진단을 이영진에게 털어놓는다. 그간 무의식적 자해는 수시로 있었다고 한다. 다친 상처를 방치하고, 자신을 위험한 상태로 몰아간다든지 하는... 자살의 시나리오도 분명하다고 진단한다. 글이 전부인 강우가 루게릭에 걸리고, 작가 데뷔 못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 장재열이 믿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자기를 두고 죽고 싶어하는 것은 이유불문이라고 한다. (병이라서 이유같은 것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강제 입원을 결정한다.
#09 장재범 출소
장재범은 출소하여 예전에 살았던 동네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잠시 어렸을 때를 추억한다.
#10 장재열의 서초동 집
지해수는 장재열을 만난다.
괜찮아, 사랑이야
- 정보
- SBS | 수, 목 22시 00분 | 2014-07-23 ~
- 출연
-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진경
- 소개
- 정신과를 배경으로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